세종시 돼지 구제역 ‘확진’…안성 4곳 의심 신고

입력 2015.01.08 (19:06) 수정 2015.01.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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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정부의 일제소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돼지 3천6백여 마리를 기르는 세종시의 돼지농장입니다.

어미돼지 3마리에서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구제역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돼지 220마리를 매몰처분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다른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4년 만에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는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까지 접수됐습니다.

죽산면과 일죽면의 돼지농장 4곳에서 돼지 10여마리가 다리를 저는 등 의심증상이 발견된 겁니다.

해당 농장들은 지난 6일 소 구제역이 확인된 한우농장에서 반경 4킬로미터 안에 있습니다.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안성은 돼지와 소에서 구제역이 모두 발생한 지역이 됩니다.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전국 37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2만8천여마리와 소 한마리가 매몰처분됐습니다.

한편 구제역과 AI 등 각종 가축 질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난 4년간 3조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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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돼지 구제역 ‘확진’…안성 4곳 의심 신고
    • 입력 2015-01-08 19:08:27
    • 수정2015-01-08 1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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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정부의 일제소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돼지 3천6백여 마리를 기르는 세종시의 돼지농장입니다.

어미돼지 3마리에서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구제역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돼지 220마리를 매몰처분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다른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4년 만에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는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까지 접수됐습니다.

죽산면과 일죽면의 돼지농장 4곳에서 돼지 10여마리가 다리를 저는 등 의심증상이 발견된 겁니다.

해당 농장들은 지난 6일 소 구제역이 확인된 한우농장에서 반경 4킬로미터 안에 있습니다.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안성은 돼지와 소에서 구제역이 모두 발생한 지역이 됩니다.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전국 37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2만8천여마리와 소 한마리가 매몰처분됐습니다.

한편 구제역과 AI 등 각종 가축 질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난 4년간 3조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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