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나일론’ 능가하는 신소재로 세계 공략

입력 2015.01.08 (19:09) 수정 2015.01.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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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관의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

금속을 대체할 정도로 강한 플라스틱 신소재 수출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첨단기술의 새로운 틈새 분야를 발굴, 육성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플라스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일명 '폴리케톤'입니다.

쌀처럼 생긴 이 신소재는 충격과 열, 화학 물질에 견디는 내구성이 뛰어나 나일론 개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리케톤이라고 불리는 이 신소재는 자동차 부품이나 프린터, 복사기와 같은 전기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품 원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과 독일에서 선주문을 받을 만큼 인기가 좋아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선(효성기술원장) : "올해 5만톤을 시작으로 20년까지 50만톤 규모로 증설해 10% 점유 예상. 세계 시장 잠재력이 커..."

영화관의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시스템.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화면에 몰입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1조 4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로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사업도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학(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 "세계 시장을 선점할수 있고 좋은 일자리의 창출, 기업의 투자를 더욱 자극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할수 있을것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졸음운전 경보기 등 안전 제품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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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역사 나일론’ 능가하는 신소재로 세계 공략
    • 입력 2015-01-08 19:12:12
    • 수정2015-01-08 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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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관의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기술.

금속을 대체할 정도로 강한 플라스틱 신소재 수출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첨단기술의 새로운 틈새 분야를 발굴, 육성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플라스틱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일명 '폴리케톤'입니다.

쌀처럼 생긴 이 신소재는 충격과 열, 화학 물질에 견디는 내구성이 뛰어나 나일론 개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리케톤이라고 불리는 이 신소재는 자동차 부품이나 프린터, 복사기와 같은 전기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품 원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과 독일에서 선주문을 받을 만큼 인기가 좋아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상선(효성기술원장) : "올해 5만톤을 시작으로 20년까지 50만톤 규모로 증설해 10% 점유 예상. 세계 시장 잠재력이 커..."

영화관의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시스템.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화면에 몰입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1조 4천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로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연료전지 사업도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학(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 "세계 시장을 선점할수 있고 좋은 일자리의 창출, 기업의 투자를 더욱 자극함으로써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할수 있을것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졸음운전 경보기 등 안전 제품 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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