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비서실장 “청와대 문건 유출 사과”
입력 2015.01.09 (12:01)
수정 2015.01.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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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비선실세를 규명하기 위해 소집된 운영위 회의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끝에 시작 50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운영위 현안보고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는 검찰 수사로 밝혀졌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전 직원은 결연한 마음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안 보고가 끝나자 여야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문건 유출 사건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민적 의혹을 제대로 물을 수 있겠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같은당 안규백 의원도 민정수석이 출석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이후 국회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청와대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역대 민정수석이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의혹 규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의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아들들이 구속됐을 때나 노무현 정부 시절 측근 비리가 불거졌을 때도 민정 수석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의원들간의 고성으로 이어지면서 한 때 회의가 정회됐습니다.
여야가 간사회동을 통해 민정수석 출석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회의가 속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비선실세를 규명하기 위해 소집된 운영위 회의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끝에 시작 50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운영위 현안보고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는 검찰 수사로 밝혀졌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전 직원은 결연한 마음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안 보고가 끝나자 여야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문건 유출 사건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민적 의혹을 제대로 물을 수 있겠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같은당 안규백 의원도 민정수석이 출석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이후 국회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청와대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역대 민정수석이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의혹 규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의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아들들이 구속됐을 때나 노무현 정부 시절 측근 비리가 불거졌을 때도 민정 수석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의원들간의 고성으로 이어지면서 한 때 회의가 정회됐습니다.
여야가 간사회동을 통해 민정수석 출석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회의가 속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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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 비서실장 “청와대 문건 유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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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9 12:03:37
- 수정2015-01-12 13: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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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비선실세를 규명하기 위해 소집된 운영위 회의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끝에 시작 50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운영위 현안보고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는 검찰 수사로 밝혀졌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전 직원은 결연한 마음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안 보고가 끝나자 여야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문건 유출 사건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민적 의혹을 제대로 물을 수 있겠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같은당 안규백 의원도 민정수석이 출석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이후 국회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청와대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역대 민정수석이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의혹 규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의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아들들이 구속됐을 때나 노무현 정부 시절 측근 비리가 불거졌을 때도 민정 수석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의원들간의 고성으로 이어지면서 한 때 회의가 정회됐습니다.
여야가 간사회동을 통해 민정수석 출석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회의가 속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비선실세를 규명하기 위해 소집된 운영위 회의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끝에 시작 50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운영위 현안보고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는 검찰 수사로 밝혀졌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전 직원은 결연한 마음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안 보고가 끝나자 여야는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문건 유출 사건이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민적 의혹을 제대로 물을 수 있겠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같은당 안규백 의원도 민정수석이 출석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이후 국회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청와대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역대 민정수석이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의혹 규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의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아들들이 구속됐을 때나 노무현 정부 시절 측근 비리가 불거졌을 때도 민정 수석은 출석하지 않았다며, 오늘 회의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의원들간의 고성으로 이어지면서 한 때 회의가 정회됐습니다.
여야가 간사회동을 통해 민정수석 출석에 대한 조율에 들어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회의가 속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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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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