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질극 2곳 진압…테러 용의자 사살

입력 2015.01.10 (06:58) 수정 2015.0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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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들이 2곳에서 동시에 벌이고 있던 인질극이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 3명이 사살됐고, 이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시민들이 희생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진압작전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잡지사 테러 용의자 쿠아치 형제가 인질을 붙잡고 있던 파리 외곽 담마르탱의 인쇄소에 큰 폭발음과 연기가 피어오르며 경찰의 진압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작전이 시작되자 쿠아치 형제는 총을 쏘며 건물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

경찰은 테러용의자 사이드 쿠아치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를 사살했습니다.

인질 1명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파리시내 식료품점 코셔에서 벌어진 인질극도 동시에 진압됐습니다.

경찰은 식료품점 안으로 진입해 인질범 쿨리발리를 사살했습니다.

그러나 인질 4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또 다른 4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테러리스트가 인질들을 붙잡고 있어 진압작전이 어려웠습니다."

이 인질범은 잡지사 테러가 일어난 이후 파리 외곽에서 총격전을 벌여 경찰 1명을 숨지게한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테러에 이어 총격전 그리고 인질극까지 벌어지면서 프랑스 경찰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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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인질극 2곳 진압…테러 용의자 사살
    • 입력 2015-01-10 07:01:16
    • 수정2015-01-10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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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른 용의자들이 2곳에서 동시에 벌이고 있던 인질극이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 3명이 사살됐고, 이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시민들이 희생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진압작전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잡지사 테러 용의자 쿠아치 형제가 인질을 붙잡고 있던 파리 외곽 담마르탱의 인쇄소에 큰 폭발음과 연기가 피어오르며 경찰의 진압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작전이 시작되자 쿠아치 형제는 총을 쏘며 건물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

경찰은 테러용의자 사이드 쿠아치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를 사살했습니다.

인질 1명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파리시내 식료품점 코셔에서 벌어진 인질극도 동시에 진압됐습니다.

경찰은 식료품점 안으로 진입해 인질범 쿨리발리를 사살했습니다.

그러나 인질 4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또 다른 4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테러리스트가 인질들을 붙잡고 있어 진압작전이 어려웠습니다."

이 인질범은 잡지사 테러가 일어난 이후 파리 외곽에서 총격전을 벌여 경찰 1명을 숨지게한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테러에 이어 총격전 그리고 인질극까지 벌어지면서 프랑스 경찰은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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