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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일본 롯데 경영권 상실…후계구도 바뀌나?
입력 2015.01.10 (07:15) 수정 2015.01.10 (22:3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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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롯데그룹의 총수 역할을 했던 신동주 부회장이 그룹 내 모든 임원직에서 전격 해임됐습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롯데의 후계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롯데그룹의 신동주 부회장이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의 이사직에서 해임됐습니다.

지난달 말 롯데상사 등 계열사 3곳에서 돌연 해임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모든 임원직을 잃고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맡고,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아온 후계 구도가 깨질 위기를 맞은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전화) :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것은 사실상 후계 구도에서 승계의 위치에서 좀 이탈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일본 롯데는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경영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2013년 기준 일본 롯데의 매출은 5조 원대에 불과해, 한국 롯데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여기에, 신 전 부회장이 최근 한국 롯데제과 지분을 사모으자, 신격호 총괄회장이 형제간 분쟁의 싹을 자른 게 아니냐는 추론도 나옵니다.

<인터뷰> 롯데그룹 관계자(전화) : "한국과 일본 롯데는 상호 경영 관여를 하지 않고 교류가 없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에게 한층 힘이 실린 가운데, 지분을 그대로 보유한 신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신동주, 일본 롯데 경영권 상실…후계구도 바뀌나?
    • 입력 2015-01-10 07:17:49
    • 수정2015-01-10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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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롯데그룹의 총수 역할을 했던 신동주 부회장이 그룹 내 모든 임원직에서 전격 해임됐습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롯데의 후계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롯데그룹의 신동주 부회장이 지주회사격인 롯데홀딩스의 이사직에서 해임됐습니다.

지난달 말 롯데상사 등 계열사 3곳에서 돌연 해임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은 롯데의 모든 임원직을 잃고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맡고,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아온 후계 구도가 깨질 위기를 맞은 겁니다.

<인터뷰> 정선섭(재벌닷컴 대표/전화) :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것은 사실상 후계 구도에서 승계의 위치에서 좀 이탈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죠."

일본 롯데는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경영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2013년 기준 일본 롯데의 매출은 5조 원대에 불과해, 한국 롯데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여기에, 신 전 부회장이 최근 한국 롯데제과 지분을 사모으자, 신격호 총괄회장이 형제간 분쟁의 싹을 자른 게 아니냐는 추론도 나옵니다.

<인터뷰> 롯데그룹 관계자(전화) : "한국과 일본 롯데는 상호 경영 관여를 하지 않고 교류가 없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에게 한층 힘이 실린 가운데, 지분을 그대로 보유한 신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