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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류현진 “2013 초심·2014 교훈 생각”
입력 2015.01.10 (15:21) 수정 2015.01.10 (17:00) 연합뉴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제 메이저리그 3년차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연착륙하고, 지난해 확실한 다저스 3선발로 자리매김한 류현진은 올해 200이닝 소화로 도약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지난해에는 부상이 잦아 아쉬움이 컸다"고 곱씹은 뒤 "올해에는 부상 없이 200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개인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은 정규시즌 성적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빅리그 3년차 류현진은 이를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은 "첫해(2013년)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전에 훈련이 부족해 시행착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팀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개인훈련을 해 수월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고 뒤돌아보며 "이번 스프링캠프는 2013년의 첫 마음가짐에, 2014년의 준비상태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2015시즌 목표는.

▲ 지난해 부상이 많아 3번 정도 짧은 재활을 했다(부상자 명단 등재는 두 번). 올해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200이닝을 올해 목표로 세웠는데 아프지 않아야 달성할 수 있다.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

-- 승수에 대한 욕심은.

▲ 매 시즌 10승 이상을 목표로 시작한다. 올해도 그렇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면 10승은 문제없을 것이다. 10승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그다음 목표를 세우겠다.

-- 세 번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 첫해(2013년)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전에 훈련이 부족해 시행착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팀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개인훈련을 해 수월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2013년의 첫 마음가짐에, 2014년의 준비상태로 시작하겠다.

-- 새로운 구종을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

▲ 지금 내가 던지는 구종(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을 잘 가다듬는 게 더 중요하다. 새로운 구종을 추가할 계획은 전혀 없다.

--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는데.

▲ 지난해 체인지업의 낙차가 크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가다듬을 생각이다. 또한 같은 체인지업이라도 구속을 달리하는 법도 연마할 생각이다.

-- 아시아선수가 빅리그 3년차 때 부진한 '3년차 징크스'가 있는데.

▲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징크스다.

-- 다저스 내야진이 많이 바뀌었다.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을 텐데.

▲ 새로 들어온 유격수(지미 롤린스)와 2루수(하위 켄드릭)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와는 금방 손발을 맞출 수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서로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또한 수비적인 면에서는 더 좋아질 것 같기도 하다.

--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가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앞두고 있다.

▲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강정호와 만나긴 했지만 야구 얘기를 하진 않았다. 강정호는 타격과 수비 모두 미국 선수에 뒤처지지 않는다. 충분히 잘해낼 것이다.

-- 김광현, 양현종의 미국 진출은 좌절됐다.

▲ 2년 뒤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또 기회가 올 것이다.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능력이 있는 투수들이다.

-- 이제 미국으로 가면 10월에나 한국에 올 수 있다. 한국에서 하지 못한 것은 있는지.

▲ 뭔가를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가는 듯한 아쉬움은 늘 있다.(웃음) 하지만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때다. 아직 애리조나 캠프지로 이동할 시점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최대한 빨리 들어가겠다.
  • ‘시즌3’ 류현진 “2013 초심·2014 교훈 생각”
    • 입력 2015-01-10 15:21:26
    • 수정2015-01-10 17:00:45
    연합뉴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제 메이저리그 3년차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연착륙하고, 지난해 확실한 다저스 3선발로 자리매김한 류현진은 올해 200이닝 소화로 도약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지난해에는 부상이 잦아 아쉬움이 컸다"고 곱씹은 뒤 "올해에는 부상 없이 200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개인훈련과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은 정규시즌 성적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빅리그 3년차 류현진은 이를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은 "첫해(2013년)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전에 훈련이 부족해 시행착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팀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개인훈련을 해 수월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고 뒤돌아보며 "이번 스프링캠프는 2013년의 첫 마음가짐에, 2014년의 준비상태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2015시즌 목표는.

▲ 지난해 부상이 많아 3번 정도 짧은 재활을 했다(부상자 명단 등재는 두 번). 올해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200이닝을 올해 목표로 세웠는데 아프지 않아야 달성할 수 있다.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

-- 승수에 대한 욕심은.

▲ 매 시즌 10승 이상을 목표로 시작한다. 올해도 그렇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면 10승은 문제없을 것이다. 10승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그다음 목표를 세우겠다.

-- 세 번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 첫해(2013년)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전에 훈련이 부족해 시행착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팀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개인훈련을 해 수월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2013년의 첫 마음가짐에, 2014년의 준비상태로 시작하겠다.

-- 새로운 구종을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

▲ 지금 내가 던지는 구종(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을 잘 가다듬는 게 더 중요하다. 새로운 구종을 추가할 계획은 전혀 없다.

--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는데.

▲ 지난해 체인지업의 낙차가 크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가다듬을 생각이다. 또한 같은 체인지업이라도 구속을 달리하는 법도 연마할 생각이다.

-- 아시아선수가 빅리그 3년차 때 부진한 '3년차 징크스'가 있는데.

▲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징크스다.

-- 다저스 내야진이 많이 바뀌었다.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을 텐데.

▲ 새로 들어온 유격수(지미 롤린스)와 2루수(하위 켄드릭)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와는 금방 손발을 맞출 수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서로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또한 수비적인 면에서는 더 좋아질 것 같기도 하다.

--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가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앞두고 있다.

▲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강정호와 만나긴 했지만 야구 얘기를 하진 않았다. 강정호는 타격과 수비 모두 미국 선수에 뒤처지지 않는다. 충분히 잘해낼 것이다.

-- 김광현, 양현종의 미국 진출은 좌절됐다.

▲ 2년 뒤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또 기회가 올 것이다.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능력이 있는 투수들이다.

-- 이제 미국으로 가면 10월에나 한국에 올 수 있다. 한국에서 하지 못한 것은 있는지.

▲ 뭔가를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가는 듯한 아쉬움은 늘 있다.(웃음) 하지만 이젠 정말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할 때다. 아직 애리조나 캠프지로 이동할 시점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최대한 빨리 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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