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쌍두마차 김현우·류한수 ‘정상 수성’

입력 2015.01.10 (15:32) 수정 2015.0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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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부활을 이끄는 '쌍두마차' 김현우(삼성생명)와 류한수(삼성생명)가 올해 첫 번째 대표선발전에서 가볍게 정상을 지켰다.

김현우는 10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전늘푸른산(한국체대)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류한수도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최기욱(서울OB)을 1-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현우와 류한수는 한국 레슬링 부활의 아이콘이다.

김현우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듬해에는 두 선수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김현우와 류한수는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대표선발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김현우와 류한수는 태극마크 수성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올해 세 차례 선발전을 거쳐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를 뽑는다.

1∼2차 선발전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3차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뽑히고, 두 대회 우승자가 다를 경우 3차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 속에서 '투혼의 은메달'을 따낸 이세열(조폐공사)도 이날 그레코로만형 85㎏급 결승에서 이대희(전북도청)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30㎏급에서는 김현규(칠곡군청)가 김용민(환경공단)을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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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 쌍두마차 김현우·류한수 ‘정상 수성’
    • 입력 2015-01-10 15:32:00
    • 수정2015-01-10 15:40:40
    연합뉴스
한국 레슬링의 부활을 이끄는 '쌍두마차' 김현우(삼성생명)와 류한수(삼성생명)가 올해 첫 번째 대표선발전에서 가볍게 정상을 지켰다.

김현우는 10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전늘푸른산(한국체대)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류한수도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최기욱(서울OB)을 1-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현우와 류한수는 한국 레슬링 부활의 아이콘이다.

김현우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듬해에는 두 선수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김현우와 류한수는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대표선발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김현우와 류한수는 태극마크 수성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올해 세 차례 선발전을 거쳐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를 뽑는다.

1∼2차 선발전을 모두 우승한 선수는 3차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뽑히고, 두 대회 우승자가 다를 경우 3차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 속에서 '투혼의 은메달'을 따낸 이세열(조폐공사)도 이날 그레코로만형 85㎏급 결승에서 이대희(전북도청)를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30㎏급에서는 김현규(칠곡군청)가 김용민(환경공단)을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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