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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4명 사망·100여 명 부상
입력 2015.01.10 (19:00) 수정 2015.01.10 (19:1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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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주민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토바이 소유주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10층 아파트의 벽면은 윗부분까지 완전히 검게 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유인치 (목격자) : "1층에서 별안간 소리가 나면서 '탕탕탕' 소리가 나고 너무 연기가 많으니까 사람들이 3, 4, 5층에서 막 뛰어내리더라고..."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벽을 타고 옆 건물로 옮겨붙어 같은 높이 아파트와 15층 짜리 아파트까지 나란히 있는 건물 3동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6살 한모 씨 등 4명이 숨졌고, 백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층 출입구가 막히면서 대피가 어려운 일부 주민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옆 건물로 뛰어 건너는 등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석원 (의정부소방서장) : "연기가 급속히 확산되어가지고 상층부로 확산되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인명 구조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주차장 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발화 지점이 1층 우편함 근처에 있던 오토바이 주변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확인 결과 아파트 거주민인 50대 남성이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주차장으로 들어와 내린 뒤 1분 정도 둘러보고 현관으로 올라갔고,

이후 오토바이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 대비 방송이 없었다는 입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건물 내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의정부 아파트 화재…4명 사망·100여 명 부상
    • 입력 2015-01-10 19:03:20
    • 수정2015-01-10 19:11:22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주민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토바이 소유주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10층 아파트의 벽면은 윗부분까지 완전히 검게 탔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유인치 (목격자) : "1층에서 별안간 소리가 나면서 '탕탕탕' 소리가 나고 너무 연기가 많으니까 사람들이 3, 4, 5층에서 막 뛰어내리더라고..."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벽을 타고 옆 건물로 옮겨붙어 같은 높이 아파트와 15층 짜리 아파트까지 나란히 있는 건물 3동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6살 한모 씨 등 4명이 숨졌고, 백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층 출입구가 막히면서 대피가 어려운 일부 주민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옆 건물로 뛰어 건너는 등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석원 (의정부소방서장) : "연기가 급속히 확산되어가지고 상층부로 확산되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인명 구조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주차장 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발화 지점이 1층 우편함 근처에 있던 오토바이 주변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확인 결과 아파트 거주민인 50대 남성이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주차장으로 들어와 내린 뒤 1분 정도 둘러보고 현관으로 올라갔고,

이후 오토바이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겁니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 대비 방송이 없었다는 입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건물 내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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