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 소속’ 벨기에 신예,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5.01.12 (08:51) 수정 2015.0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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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유망주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벨기에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벨기에 21세 이하 국가대표이자 독일 볼프스부르크 소속 미드필더인 유니오르 말란다가 10일 타고 있던 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말란다는 사고 당시 뒷좌석에 앉아 있었으며 함께 차에 탄 2명은 목숨을 건졌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말란다는 겨울 휴식기를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볼프스부르크 동료를 찾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하노버 공항으로 가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말란다는 벨기에 연령별 축구대표를 거친 기대주로 최근까지 21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15경기, 올 시즌 독일 무대에서는 10경기에 나왔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갑작스러운 일에 넋을 잃었다"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해했다.

벨기에 동료로 지난해 11월 유니오르 소속팀과 유로파리그에서 대결한 적 있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는 "내 형제이자 특별한 친구 중 한 명인 유니오르, 네가 이제 그 자리에 없다는 게 믿을 수 없다"며 유니오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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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프스 소속’ 벨기에 신예, 교통사고로 사망
    • 입력 2015-01-12 08:51:19
    • 수정2015-01-12 09:26:24
    연합뉴스
벨기에 축구 유망주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벨기에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벨기에 21세 이하 국가대표이자 독일 볼프스부르크 소속 미드필더인 유니오르 말란다가 10일 타고 있던 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말란다는 사고 당시 뒷좌석에 앉아 있었으며 함께 차에 탄 2명은 목숨을 건졌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말란다는 겨울 휴식기를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볼프스부르크 동료를 찾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하노버 공항으로 가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말란다는 벨기에 연령별 축구대표를 거친 기대주로 최근까지 21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15경기, 올 시즌 독일 무대에서는 10경기에 나왔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갑작스러운 일에 넋을 잃었다"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해했다. 벨기에 동료로 지난해 11월 유니오르 소속팀과 유로파리그에서 대결한 적 있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는 "내 형제이자 특별한 친구 중 한 명인 유니오르, 네가 이제 그 자리에 없다는 게 믿을 수 없다"며 유니오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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