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출판사, 위안부 기술 일본 수정 요구에 불응”

입력 2015.01.13 (02:05) 수정 2015.0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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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출판사가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담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가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맥그로힐 관계자와 만나 교과서에 담긴 군위안부 관련 기술 수정을 요구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는 '군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교과서 기술에 중대한 사실 오인이 있고 일본 정부의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며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용 수정을 요구한 교과서는 맥그로힐이 펴낸 '전통과 교류'라는 책으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등의 공립 고교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군이 14세에서 20세의 여성 약 20만 명을 위안소에서 일 시키기 위해 강제로 모집·징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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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출판사, 위안부 기술 일본 수정 요구에 불응”
    • 입력 2015-01-13 02:05:20
    • 수정2015-01-13 16:47:05
    국제
미국의 한 출판사가 공립 고등학교 교과서에 담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가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맥그로힐 관계자와 만나 교과서에 담긴 군위안부 관련 기술 수정을 요구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는 '군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교과서 기술에 중대한 사실 오인이 있고 일본 정부의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며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용 수정을 요구한 교과서는 맥그로힐이 펴낸 '전통과 교류'라는 책으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등의 공립 고교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군이 14세에서 20세의 여성 약 20만 명을 위안소에서 일 시키기 위해 강제로 모집·징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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