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안전문가 ‘소니해킹 북한책임’ 증거 부분 공개 “최악”

입력 2015.01.1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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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기관들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을 북한 책임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오히려 미국 정부에 대한 민간 전산보안업계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알렉산더 클림버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구원이 주장했습니다.

클림버그 연구원은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문에서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와 중앙정보국 고문실태 보고서로 이미 낮아진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안보협력기구에서 전산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클림버그 연구원은 소니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를 FBI에서 부분적으로 공개한 점이야말로 이 사건을 두고 FBI가 한 일 가운데 최악일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클림버그 연구원은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 부족이야말로 미국의 사이버공격 방어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며 국가 안보기관에 대한 신뢰를 위로부터 회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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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보안전문가 ‘소니해킹 북한책임’ 증거 부분 공개 “최악”
    • 입력 2015-01-13 05:52:23
    국제
미국 정부기관들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을 북한 책임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오히려 미국 정부에 대한 민간 전산보안업계의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알렉산더 클림버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구원이 주장했습니다. 클림버그 연구원은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문에서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와 중앙정보국 고문실태 보고서로 이미 낮아진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안보협력기구에서 전산보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클림버그 연구원은 소니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를 FBI에서 부분적으로 공개한 점이야말로 이 사건을 두고 FBI가 한 일 가운데 최악일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클림버그 연구원은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 부족이야말로 미국의 사이버공격 방어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며 국가 안보기관에 대한 신뢰를 위로부터 회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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