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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얼음 깨지면서 익사…대책 ‘유명무실’
입력 2015.01.13 (07:19) 수정 2015.01.13 (08:0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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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어 붙은 대청호를 건너던 인근 마을 주민이 깨진 얼음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얼마전 대청호에 수난사고를 막기 위해 공기부양정까지 도입됐지만, 이 마을 주민들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급차로 옮깁니다.

이 남성은 얼어 붙은 대청호를 걸어서 건너려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평소엔 배를 타고 다녔지만, 얼음이 얼어 뱃길이 끊기면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겁니다.

실제 이곳의 얼음이 얼마나 위험한지 확인한 결과 중심부는 10cm 두께인데다 빙질이 좋지 않아 성인 남성이 혼자 걷기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호수 중심부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 수난사고 위험이 큰 겁니다.

<인터뷰> 안창균(충북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 : "얼음을 집고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얼음이 계속 깨지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고요."

이 때문에 10여일 전 자치단체가 공기부양정 2척을 대청호에 투입해 주민들의 이동을 돕기 시작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2가구 주민들만 사는 이 마을에는 부양정이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공기부양정이 없는 이 마을의 경우 10여킬로미터를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얼어 붙은 강 위를 건너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청호 오지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위험한 얼음 위를 걷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대청호 얼음 깨지면서 익사…대책 ‘유명무실’
    • 입력 2015-01-13 07:21:16
    • 수정2015-01-13 08:02: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얼어 붙은 대청호를 건너던 인근 마을 주민이 깨진 얼음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얼마전 대청호에 수난사고를 막기 위해 공기부양정까지 도입됐지만, 이 마을 주민들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급차로 옮깁니다.

이 남성은 얼어 붙은 대청호를 걸어서 건너려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평소엔 배를 타고 다녔지만, 얼음이 얼어 뱃길이 끊기면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겁니다.

실제 이곳의 얼음이 얼마나 위험한지 확인한 결과 중심부는 10cm 두께인데다 빙질이 좋지 않아 성인 남성이 혼자 걷기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호수 중심부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 수난사고 위험이 큰 겁니다.

<인터뷰> 안창균(충북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 : "얼음을 집고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얼음이 계속 깨지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고요."

이 때문에 10여일 전 자치단체가 공기부양정 2척을 대청호에 투입해 주민들의 이동을 돕기 시작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2가구 주민들만 사는 이 마을에는 부양정이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공기부양정이 없는 이 마을의 경우 10여킬로미터를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얼어 붙은 강 위를 건너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청호 오지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위험한 얼음 위를 걷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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