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 연방청사·공항시설 보안 강화

미국 국토안보부는 국내외 안팎에서 테러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연방청사와 공항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성명을 통해 프랑스 파리 주간지 테러 등을 거론하며 이같은 보안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장관은 파리 주간지 테러처럼 아직 미국 본토를 겨냥한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테러 위협은 없다면서 이번 조치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장관은 이어 9천500여 개 연방정부 시설을 감시하는 연방보호국과 공항시설을 담당하는 교통안전국이 건물과 시설 출입자, 승객과 수하물 등에 대한 임시 수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