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추가 테러 가능성 높아”…공범 행적 포착

입력 2015.01.13 (08:42) 수정 2015.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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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테러 대비를 위해 사상 최대인 군과 경찰 만 5천 명을 주요 시설 등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공범으로 수배된 여성 부메디엔은 이미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했다는 행적이 포착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군인 만 명을 주요 시설 경계 등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섭니다.

군 병력 만 명을 시내에 배치하는 것은 테러 전의 10배로 전례 없이 큰 규몹니다.

<녹취> 르드리앙(프랑스 국방장관) : "군인 만 명이 프랑스 전역의 취약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또 7백여 개 유대인 시설에 경찰 4천7백 명도 추가 배치됐습니다.

이번 테러의 공범으로 수배된 여성인 26살 부메디엔이 터키 이스탄불 공항 CCTV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흰색 히잡을 하고 20대 남자와 동행한 부메디엔은 아무런 의심 없이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아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부메디엔은 테러 전인 지난 2일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터키에 들어온 뒤 지난 8일 시리아로 밀입국해 무장 단체 IS에 가담했다고 터키 당국이 밝혔습니다.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현지 시각 내일 발행되는 특별호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싣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별호는 테러 생존자들이 만드는 것으로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샤를리측은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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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추가 테러 가능성 높아”…공범 행적 포착
    • 입력 2015-01-13 08:55:24
    • 수정2015-01-13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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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가 테러 대비를 위해 사상 최대인 군과 경찰 만 5천 명을 주요 시설 등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공범으로 수배된 여성 부메디엔은 이미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가담했다는 행적이 포착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군인 만 명을 주요 시설 경계 등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섭니다.

군 병력 만 명을 시내에 배치하는 것은 테러 전의 10배로 전례 없이 큰 규몹니다.

<녹취> 르드리앙(프랑스 국방장관) : "군인 만 명이 프랑스 전역의 취약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또 7백여 개 유대인 시설에 경찰 4천7백 명도 추가 배치됐습니다.

이번 테러의 공범으로 수배된 여성인 26살 부메디엔이 터키 이스탄불 공항 CCTV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흰색 히잡을 하고 20대 남자와 동행한 부메디엔은 아무런 의심 없이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아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부메디엔은 테러 전인 지난 2일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터키에 들어온 뒤 지난 8일 시리아로 밀입국해 무장 단체 IS에 가담했다고 터키 당국이 밝혔습니다.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현지 시각 내일 발행되는 특별호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싣기로 했습니다.

이번 특별호는 테러 생존자들이 만드는 것으로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샤를리측은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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