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숨진 프랑스 잡지사, ‘용서’ 담은 만평 싣기로

입력 2015.01.13 (09:36) 수정 2015.01.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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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프랑스의 만화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이후 내일 처음으로 발간하는 최신호에서 관용과 용서를 비는 만평을 싣기로 했습니다.

또 독일에서도 이슬람을 독일의 일부분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집회가 이슬람 반대 세력을 압도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프랑스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가 내일 테러 이후 처음으로 발간하는 최신호의 만평을 공개했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내가 샤를리입니다'란 푯말을 들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라는 문구를 달았습니다.

증오보단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이 최신호는 16개 언어로 평소의 50배인 300만부가 발행됩니다.

독일에서도 이슬람을 포용하자는 시위가 월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반이슬람 시위를 압도했습니다.

반이슬람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서 라이프치히에선 3만명이, 뮌헨에선 2만명이 모였습니다.

다만 드레스덴에선 반이슬람 시위에 2만 5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편 파리의 식품점 인질범의 동거녀로 경찰에 수배된 여성은 테러 전인 지난 2일 터키에 입국했으며 CCTV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무장 단체 IS의 근거지인 시리아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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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명 숨진 프랑스 잡지사, ‘용서’ 담은 만평 싣기로
    • 입력 2015-01-13 09:37:55
    • 수정2015-01-13 1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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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프랑스의 만화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이후 내일 처음으로 발간하는 최신호에서 관용과 용서를 비는 만평을 싣기로 했습니다.

또 독일에서도 이슬람을 독일의 일부분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집회가 이슬람 반대 세력을 압도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테러로 12명이 숨졌던 프랑스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가 내일 테러 이후 처음으로 발간하는 최신호의 만평을 공개했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내가 샤를리입니다'란 푯말을 들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라는 문구를 달았습니다.

증오보단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이 최신호는 16개 언어로 평소의 50배인 300만부가 발행됩니다.

독일에서도 이슬람을 포용하자는 시위가 월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반이슬람 시위를 압도했습니다.

반이슬람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서 라이프치히에선 3만명이, 뮌헨에선 2만명이 모였습니다.

다만 드레스덴에선 반이슬람 시위에 2만 5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편 파리의 식품점 인질범의 동거녀로 경찰에 수배된 여성은 테러 전인 지난 2일 터키에 입국했으며 CCTV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무장 단체 IS의 근거지인 시리아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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