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크롬·사파리 등 브라우저로도 간편결제 가능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쓰는 사람들도 신용카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월부터 기존 액티브X 이외에 대체 수단을 허용할 예정이라면서, 액티브X를 내려받지 않고도 간편 결제 등 각종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본인 확인이나 결제 등을 위해 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인인증서와 함께 국내에서만 표준화돼 논란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액티브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해외 소비자의 국내 역 직구는 걸음마 수준에 불과했다며 관련 규제의 신속한 폐지를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