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와 4년 173억원에 합의”

입력 2015.01.13 (11:44) 수정 2015.01.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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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3억5천200만 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강정호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곧 발효될 전망이며, 이로써 한국프로야구 첫 메이저리그 직행 타자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정호는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해 15∼16일 이틀간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를 대신해 협상에 나선 에이전트 앨런 네로는 지난주 피츠버그와 4년 계약 기간에 합의했고 이후 애초 연봉 5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낮춘 4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천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협상 만료(미국 동부시간 20일 오후 5시)를 1주일 이상 앞두고 협상을 사실상 끝내고 '한국산 거포'를 새 식구로 맞을 채비에 나섰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피츠버그가 적어낸 포스팅시스템 응찰료는 강정호의 전 소속구단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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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피츠버그와 4년 173억원에 합의”
    • 입력 2015-01-13 11:44:38
    • 수정2015-01-13 16:07:3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3억5천200만 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강정호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곧 발효될 전망이며, 이로써 한국프로야구 첫 메이저리그 직행 타자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정호는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해 15∼16일 이틀간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를 대신해 협상에 나선 에이전트 앨런 네로는 지난주 피츠버그와 4년 계약 기간에 합의했고 이후 애초 연봉 5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낮춘 4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천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는 협상 만료(미국 동부시간 20일 오후 5시)를 1주일 이상 앞두고 협상을 사실상 끝내고 '한국산 거포'를 새 식구로 맞을 채비에 나섰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피츠버그가 적어낸 포스팅시스템 응찰료는 강정호의 전 소속구단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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