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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 바둑 단체전’ 13일 리그 개막
입력 2015.01.13 (13:21) 연합뉴스
국내 최초의 여자바둑리그인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3일 막을 올렸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국 7개 여자바둑팀의 우승을 향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주 이사금, 서울 부광탁스, 부안 곰소소금, 부산 삼미건설, 서귀포 칠십리,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등 7개팀 단장과 선수단, 타이틀스폰서인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 협찬사인 한국자산신탁의 김규철 사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엠디엠의 문 회장은 "기업이 후원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듯이 여자바둑도 이번 리그 개막을 계기로 많은 발전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의 인사말을 대독한 박 부총재는 "다양한 시스템과 볼거리를 제공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이라며 "남자바둑리그인 KB바둑리그와 여자바둑리그가 나란히 한국 바둑을 이끄는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남성 바둑 단체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여성판이다.

연고지, 트레이드와 방출, 홈·원정경기 제도 등 스포츠 개념을 적용하고, 여성 감독과 외국인 용병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외국인 용병을 확보한 팀은 중국 여자바둑 1인지 위즈잉 4단을 영입한 서울 부광탁스와 대만의 헤이자자 6단을 영입한 인제 하늘내린 등 두 팀이다. 부광탁스는 한국 여자 바둑 1위 최정과 함께 한·중 랭킹 1위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개막전은 오는 16일 서울 부광탁스와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로 진행된다. 대진은 김신영 초단과 이유진 초단, 김나현 초단과 김혜림 2단, 최정 5단과 김혜민 7단의 대결로 짜였다.

4개월간 이어질 이 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진다. 정규리그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개 팀이 서로 두 번씩 맞붙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3개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8천만원, 우승상금은 4천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각 대국의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의 대국료를 받게 된다.
  • 국내 첫 ‘여성 바둑 단체전’ 13일 리그 개막
    • 입력 2015-01-13 13:21:50
    연합뉴스
국내 최초의 여자바둑리그인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3일 막을 올렸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국 7개 여자바둑팀의 우승을 향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주 이사금, 서울 부광탁스, 부안 곰소소금, 부산 삼미건설, 서귀포 칠십리,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켐텍 등 7개팀 단장과 선수단, 타이틀스폰서인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 협찬사인 한국자산신탁의 김규철 사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엠디엠의 문 회장은 "기업이 후원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듯이 여자바둑도 이번 리그 개막을 계기로 많은 발전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의 인사말을 대독한 박 부총재는 "다양한 시스템과 볼거리를 제공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이라며 "남자바둑리그인 KB바둑리그와 여자바둑리그가 나란히 한국 바둑을 이끄는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남성 바둑 단체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여성판이다.

연고지, 트레이드와 방출, 홈·원정경기 제도 등 스포츠 개념을 적용하고, 여성 감독과 외국인 용병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외국인 용병을 확보한 팀은 중국 여자바둑 1인지 위즈잉 4단을 영입한 서울 부광탁스와 대만의 헤이자자 6단을 영입한 인제 하늘내린 등 두 팀이다. 부광탁스는 한국 여자 바둑 1위 최정과 함께 한·중 랭킹 1위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개막전은 오는 16일 서울 부광탁스와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로 진행된다. 대진은 김신영 초단과 이유진 초단, 김나현 초단과 김혜림 2단, 최정 5단과 김혜민 7단의 대결로 짜였다.

4개월간 이어질 이 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진다. 정규리그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개 팀이 서로 두 번씩 맞붙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3개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8천만원, 우승상금은 4천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각 대국의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의 대국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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