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 중국 주민 살해 2000년 이후 수십건”

입력 2015.01.13 (14:05) 수정 2015.01.13 (16: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북한인들이 불법으로 북·중 국경을 넘어 변경 지역의 중국 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수십 건에 달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유명 주간지 남방주말은 최신호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천300여㎞에 이르는 북·중 국경에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북한인의 살인 사건 수가 수십 건에 달하며 약탈 범죄는 100건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이 노령화되고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소수의 노약자만 남은 국경 마을들의 치안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방주말은 북한인의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를 강화하는 시기와 대체로 맞물리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른바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에서 북한 군인들의 월경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은 북한 군대가 심각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인, 중국 주민 살해 2000년 이후 수십건”
    • 입력 2015-01-13 14:05:16
    • 수정2015-01-13 16:42:50
    국제
지난 2000년 이후 북한인들이 불법으로 북·중 국경을 넘어 변경 지역의 중국 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수십 건에 달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유명 주간지 남방주말은 최신호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천300여㎞에 이르는 북·중 국경에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북한인의 살인 사건 수가 수십 건에 달하며 약탈 범죄는 100건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이 노령화되고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소수의 노약자만 남은 국경 마을들의 치안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방주말은 북한인의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를 강화하는 시기와 대체로 맞물리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른바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에서 북한 군인들의 월경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은 북한 군대가 심각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