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주장하는 흡수통일, 추진하고 있지 않아”

입력 2015.0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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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흡수통일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도 과거 정부와 같이 자주·평화·민주 원칙에 입각해 점진·단계적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방안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 상호간에 대화·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점진·단계적 통일을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이산상봉이 남북 최대 과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북측에 추가 제의할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특정단체가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를 날린다고 예고했는데,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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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 주장하는 흡수통일, 추진하고 있지 않아”
    • 입력 2015-01-13 14:24:04
    정치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흡수통일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흡수통일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도 과거 정부와 같이 자주·평화·민주 원칙에 입각해 점진·단계적 통일을 지향하는 통일방안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북 상호간에 대화·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점진·단계적 통일을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이산상봉이 남북 최대 과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북측에 추가 제의할 생각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특정단체가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DVD를 날린다고 예고했는데,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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