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에브도 최신호에 또 무함마드…“만평가들 용서”

입력 2015.01.13 (15:55) 수정 2015.01.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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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받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현지시각 오늘 배포되는 최신호 표지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다시 실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최신호 표지를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표지 만평에는 '다 용서한다'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무함마드가 자신을 풍자한 만평가들을 용서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번 호는 살아남은 잡지 제작진이 프랑스 정부와 현지 언론 리베라시옹 등의 도움을 받아 만든 '생존자 특별호'로 테러로 목숨을 잃은 만화가들의 그림도 실을 예정입니다.

또 프랑스어와 영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로 발행돼 모두 300만 부가 배포될 계획입니다.

앞서 샤를리 에브도의 변호인 리샤르 말카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특별호 풍자 대상에 무함마드가 포함됐다"며 "이는 살아남은 이들이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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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에 또 무함마드…“만평가들 용서”
    • 입력 2015-01-13 15:55:47
    • 수정2015-01-14 04:55:07
    국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받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현지시각 오늘 배포되는 최신호 표지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다시 실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최신호 표지를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표지 만평에는 '다 용서한다'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무함마드가 자신을 풍자한 만평가들을 용서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번 호는 살아남은 잡지 제작진이 프랑스 정부와 현지 언론 리베라시옹 등의 도움을 받아 만든 '생존자 특별호'로 테러로 목숨을 잃은 만화가들의 그림도 실을 예정입니다.

또 프랑스어와 영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로 발행돼 모두 300만 부가 배포될 계획입니다.

앞서 샤를리 에브도의 변호인 리샤르 말카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특별호 풍자 대상에 무함마드가 포함됐다"며 "이는 살아남은 이들이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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