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인천, 체납 지방세 징수율도 최저…전체 체납액도 3.8%↑

입력 2015.01.13 (1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체납 독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징수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3년 2월 기준으로 체납 지방세액 3조5천여억 원에 대해 전국 지자체가 1년간 징수활동을 펼쳐 9천6백여억 원을 걷었다고 밝혔습니다.

18개 시.도를 비교한 결과 관할 면적이 좁아 업무효율성이 높은 광역시의 징수율이 39%로 높은 반면, 전체 체납액의 6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은 23.4%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대형 사업과 국제행사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는 체납지방세 징수율이 18개 시.도 가운데 최저인 15.9%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9개 시.도의 징수율은 32.5%를 기록했으며 대구는 체납액 675억 가운데 357억원을 걷어 절반을 넘어섰고, 광주도 625억 원 가운데 296억 원을 걷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목별 체납액은 경기침체 여파에 가장 민감한 지방소득세가 7천9백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세가 7천3백여억 원, 취득세가 5천4백여억 원, 재산세가 5천2백여억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정난’ 인천, 체납 지방세 징수율도 최저…전체 체납액도 3.8%↑
    • 입력 2015-01-13 16:48:17
    사회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체납 독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징수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3년 2월 기준으로 체납 지방세액 3조5천여억 원에 대해 전국 지자체가 1년간 징수활동을 펼쳐 9천6백여억 원을 걷었다고 밝혔습니다. 18개 시.도를 비교한 결과 관할 면적이 좁아 업무효율성이 높은 광역시의 징수율이 39%로 높은 반면, 전체 체납액의 6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은 23.4%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대형 사업과 국제행사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는 체납지방세 징수율이 18개 시.도 가운데 최저인 15.9%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9개 시.도의 징수율은 32.5%를 기록했으며 대구는 체납액 675억 가운데 357억원을 걷어 절반을 넘어섰고, 광주도 625억 원 가운데 296억 원을 걷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목별 체납액은 경기침체 여파에 가장 민감한 지방소득세가 7천9백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세가 7천3백여억 원, 취득세가 5천4백여억 원, 재산세가 5천2백여억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