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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반테러 연대 시위 불구 프랑스 분열상 여전”
입력 2015.01.13 (17:25) 국제
최근 파리 풍자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인 370만명이 모여 반테러를 연대 시위를 벌였으나 프랑스 사회의 분열은 치유될 기미가 없다고 BBC가 지적했습니다.

BBC 방송 온라인판은 지난 11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집회의 주제는 테러에 맞선 '거국적인 단합'이었으나 이같은 시위는 참가자들의 불안에 기초한 만큼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느낀다는 감정적인 동일시는 잠깐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며칠 새 페이스북에는 '나도 샤를리다'라는 전국 집회 구호에 맞선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는 페이지에 2만 천여 개의 '좋아요' 표시가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을 조롱하는 것은 괜찮고, 코미디언 디오도네 음발라 음발라가 유대인들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파리 외곽 지역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샤를리 에브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시간이 학생들에 의해 중단되거나 아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BBC는 "프랑스는 단합돼 있지 않고 그에 따른 위험도 실제적"이라면서 "다만 하나의 기치 아래 종교와 배경을 불문하고 모일 때의 일체감 덕분에 최소한 잠시만이라도 안도할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수백만 반테러 연대 시위 불구 프랑스 분열상 여전”
    • 입력 2015-01-13 17:25:43
    국제
최근 파리 풍자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인 370만명이 모여 반테러를 연대 시위를 벌였으나 프랑스 사회의 분열은 치유될 기미가 없다고 BBC가 지적했습니다.

BBC 방송 온라인판은 지난 11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집회의 주제는 테러에 맞선 '거국적인 단합'이었으나 이같은 시위는 참가자들의 불안에 기초한 만큼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느낀다는 감정적인 동일시는 잠깐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며칠 새 페이스북에는 '나도 샤를리다'라는 전국 집회 구호에 맞선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는 페이지에 2만 천여 개의 '좋아요' 표시가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을 조롱하는 것은 괜찮고, 코미디언 디오도네 음발라 음발라가 유대인들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파리 외곽 지역 학교에서는 지난 8일 샤를리 에브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시간이 학생들에 의해 중단되거나 아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BBC는 "프랑스는 단합돼 있지 않고 그에 따른 위험도 실제적"이라면서 "다만 하나의 기치 아래 종교와 배경을 불문하고 모일 때의 일체감 덕분에 최소한 잠시만이라도 안도할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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