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 윈난성 서기, 당적·공직 박탈

입력 2015.01.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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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에서 10년간 1인자로 군림해 온 바이언페이 전 윈난성 당서기가 비리 혐의로 공산당 당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오늘 "바이언페이가 거액의 뇌물을 받는 등 기율과 법률을 엄중히 위반했다"면서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사법기관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언페이는 지난 2001년 윈난성 서기에 임명돼 2011년 전국인민대표대회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으로 옮길 때까지 10년간 '윈난성 1인자' 자리를 지켜온 인사로 지난해 8월 비리 조사를 받으면서 낙마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언페이를 낙마시킨 뒤 윈난성 통계국장과 다리 시의 당서기 등을 체포한 데 이어 윈난성 상무위원과 교통청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언론이 오늘 보도한 바이언페이를 둘러싼 친분 관계에는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아들 저우빈이 등장해 이번 조사의 파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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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 윈난성 서기, 당적·공직 박탈
    • 입력 2015-01-13 18:17:06
    국제
중국 윈난성에서 10년간 1인자로 군림해 온 바이언페이 전 윈난성 당서기가 비리 혐의로 공산당 당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오늘 "바이언페이가 거액의 뇌물을 받는 등 기율과 법률을 엄중히 위반했다"면서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사법기관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언페이는 지난 2001년 윈난성 서기에 임명돼 2011년 전국인민대표대회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으로 옮길 때까지 10년간 '윈난성 1인자' 자리를 지켜온 인사로 지난해 8월 비리 조사를 받으면서 낙마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바이언페이를 낙마시킨 뒤 윈난성 통계국장과 다리 시의 당서기 등을 체포한 데 이어 윈난성 상무위원과 교통청장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언론이 오늘 보도한 바이언페이를 둘러싼 친분 관계에는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아들 저우빈이 등장해 이번 조사의 파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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