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부비] 들어갈 땐 ‘편견’ 나올 땐 ‘이해’…영화 ‘워킹걸’

입력 2015.01.13 (20:22) 수정 2015.01.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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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클라라 주연의 영화 ‘워킹걸’이 의외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저 그런 야한 영화인줄로만 알았던 두 영화 평론가는 ‘성욕’에 집착하는 대부분의 섹시 코미디와 달리 성 담론이 웃음과 만나면서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었고 특히 휴먼 드라마적인 단단한 중심 플롯을 견지하면서도 예상을 깬 가볍고 영악한 엔딩을 택해 성공적인 섹시 코미디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평론가는 또 주로 야한 이미지로 그동안 ‘소비’됐던 조여정, 클라라 두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착취’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런 점이 ‘훔쳐보기’를 원하는 남성 관객과 더 분명한 이야기를 원하는 여성 관객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무비부비는 국내 섹시 코미디 영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워킹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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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부비] 들어갈 땐 ‘편견’ 나올 땐 ‘이해’…영화 ‘워킹걸’
    • 입력 2015-01-13 20:22:32
    • 수정2015-01-13 2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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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클라라 주연의 영화 ‘워킹걸’이 의외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저 그런 야한 영화인줄로만 알았던 두 영화 평론가는 ‘성욕’에 집착하는 대부분의 섹시 코미디와 달리 성 담론이 웃음과 만나면서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었고 특히 휴먼 드라마적인 단단한 중심 플롯을 견지하면서도 예상을 깬 가볍고 영악한 엔딩을 택해 성공적인 섹시 코미디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평론가는 또 주로 야한 이미지로 그동안 ‘소비’됐던 조여정, 클라라 두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착취’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런 점이 ‘훔쳐보기’를 원하는 남성 관객과 더 분명한 이야기를 원하는 여성 관객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무비부비는 국내 섹시 코미디 영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워킹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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