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경기 도중 ‘전등 유리 깨져’ 일시 중단

입력 2015.01.13 (21:15) 수정 2015.0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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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경기 도중 관중석 위의 전등 유리가 깨져 관중이 자리를 옮기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OK저축은행이 19-17로 앞선 2세트에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본부석 맞은편 1층 왼쪽 관중석의 천장에 설치된 전등 중 하나의 유리가 깨져 파편들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전요원들은 급히 해당 블록의 관중을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고, 경기는 약 3분간 멈췄다.

전등이 깨진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육관 측에서는 기기 불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팀인 대한항공 구단에 의하면 1명이 손가락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해당 관객에 대해 치료와 보상을 할 예정이며, 관람권을 환불하고 다른 요구사항을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중의 이동이 끝난 뒤 좌석을 정리하는 사이에 경기는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대한항공은 계양체육관을 직접 운영·관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한항공 이유성 단장은 "새 체육관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체육관 측에만 관리를 맡기지 않고,

당장 내일부터 체육관의 전등을 모두 조사하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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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경기 도중 ‘전등 유리 깨져’ 일시 중단
    • 입력 2015-01-13 21:15:55
    • 수정2015-01-13 21:57:01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경기 도중 관중석 위의 전등 유리가 깨져 관중이 자리를 옮기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OK저축은행이 19-17로 앞선 2세트에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본부석 맞은편 1층 왼쪽 관중석의 천장에 설치된 전등 중 하나의 유리가 깨져 파편들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전요원들은 급히 해당 블록의 관중을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고, 경기는 약 3분간 멈췄다.

전등이 깨진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육관 측에서는 기기 불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팀인 대한항공 구단에 의하면 1명이 손가락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해당 관객에 대해 치료와 보상을 할 예정이며, 관람권을 환불하고 다른 요구사항을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중의 이동이 끝난 뒤 좌석을 정리하는 사이에 경기는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대한항공은 계양체육관을 직접 운영·관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한항공 이유성 단장은 "새 체육관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체육관 측에만 관리를 맡기지 않고,

당장 내일부터 체육관의 전등을 모두 조사하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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