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공감·논란 속 천만 관객 눈 앞

입력 2015.01.13 (21:43) 수정 2015.01.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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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논란도 있었지만 '가족 이야기'라는 공감대가 세대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피난 도중 아버지와 헤어진 아이.

<녹취> "내 없으면 장남인 네가 가장인거 알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의 중심에 서서 평생 자신을 희생합니다.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흥행의 원동력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입니다.

나이든 세대는 어려웠던 경험을, 젊은 세대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이순규(서울 동대문구) : "우리가 과거에 살았던 추억이 되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 이정희(서울 성동구) : "아버님 세대가 이렇게 사셨구나 하는 느낌을 딱 받게됐죠. 많이 찡하더라고요."

관객도 젊은 20대뿐 아니라 30대와 4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불거진 논란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인(중앙대학교 교수) : "정치적 논쟁과 세대적 갈등이 촉발되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관심있게 바라보도록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거죠."

개봉 한 달이 안돼 천만 관객을 눈 앞에 둔 지금도 예매율 20%를 넘을 정도로 국제시장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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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국제시장’, 공감·논란 속 천만 관객 눈 앞
    • 입력 2015-01-13 21:45:03
    • 수정2015-01-13 2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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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논란도 있었지만 '가족 이야기'라는 공감대가 세대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피난 도중 아버지와 헤어진 아이.

<녹취> "내 없으면 장남인 네가 가장인거 알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의 중심에 서서 평생 자신을 희생합니다.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흥행의 원동력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입니다.

나이든 세대는 어려웠던 경험을, 젊은 세대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이순규(서울 동대문구) : "우리가 과거에 살았던 추억이 되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 이정희(서울 성동구) : "아버님 세대가 이렇게 사셨구나 하는 느낌을 딱 받게됐죠. 많이 찡하더라고요."

관객도 젊은 20대뿐 아니라 30대와 4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불거진 논란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인(중앙대학교 교수) : "정치적 논쟁과 세대적 갈등이 촉발되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관심있게 바라보도록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거죠."

개봉 한 달이 안돼 천만 관객을 눈 앞에 둔 지금도 예매율 20%를 넘을 정도로 국제시장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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