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랑스 테러범 동거녀와 접촉한 터키인 수사

입력 2015.01.13 (2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 당국이 프랑스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의 동거녀인 하야트 부메디엔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불법 출국한 과정에서 만난 터키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보도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부메디엔이 이스탄불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만난 터키인 4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은 지난 2일 부메디엔이 이스탄불에 입국했을 때 부메디엔의 행적을 조사해 즉각 프랑스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은 지난 8일 테러가 일어난 뒤에야 부메디엔의 휴대폰 번호를 터키에 통보해줬고, 이슬람국가 IS와 연루된 용의자 천2백여 명의 명단 가운데 5백 명만 터키에 보내줬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 당국은 부메디엔이 이스탄불에 입국했을 때와 지난 8일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IS가 점령한 시리아로 갔을 때 검거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프랑스 테러범 동거녀와 접촉한 터키인 수사
    • 입력 2015-01-13 23:06:12
    국제
터키 당국이 프랑스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의 동거녀인 하야트 부메디엔이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불법 출국한 과정에서 만난 터키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보도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부메디엔이 이스탄불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만난 터키인 4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터키 정보기관인 국가정보국은 지난 2일 부메디엔이 이스탄불에 입국했을 때 부메디엔의 행적을 조사해 즉각 프랑스 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은 지난 8일 테러가 일어난 뒤에야 부메디엔의 휴대폰 번호를 터키에 통보해줬고, 이슬람국가 IS와 연루된 용의자 천2백여 명의 명단 가운데 5백 명만 터키에 보내줬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 당국은 부메디엔이 이스탄불에 입국했을 때와 지난 8일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IS가 점령한 시리아로 갔을 때 검거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