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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여군 만 명 시대…근무 환경은 열악
입력 2015.01.13 (23:16) 수정 2015.01.14 (00:0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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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군이 9천 명을 넘어 이제 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군들의 눈부신 활약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역할이 더 확대되는 데 적지 않은 난관도 있습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서지영 기자와 이 문제 짚어봅니다.

서 기자!

<질문>
과거 여군 하면, 주로 행정직에 근무하곤 했었는데 이제 전투병과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면서요.

현장에서 직접 여군들을 만나보니 어땠습니까?

<답변>
육해공을 불문하고 여군들의 활약상이 대단했습니다.

이번에 취재진이 만나본 여군들은 특전사 화기 교관과 항공기 정비 책임자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먼저 특전사 신입 대원들의 사격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김세령 상삽니다.

올해로 특전사 생활 17년차의 화기 전문가인데요.

정예 대테러 부대인 707 부대를 거쳐 공수 교관을 7년이나 지냈습니다.

최근에는 여군 후배들을 이끌고 7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걷는 400킬로미터 무박 행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공군으로 가보죠.

KF-16 정비 책임자, 권현진 중삽니다.

이륙을 준비하는 전투기 안팎에서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모습인데요.

고교 졸업후 바로 입대해 22살에 최연소 KF-16 전투기의 정비를 책임지는 위치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권현진(중사/KF-16 정비 책임자) : "항공기 기장(정비 책임자)으로서 항공기에 대한 모성을 가지고 항공기를 점검하고 지원하여 공중에 띄웠을 때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질문>
현재 여군 수가 9천 2백 53명, 곧 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성폭력 등 성군기 문제나 열악한 근무 환경 등 개선점도 여전히 많은 것 같아요?

<답변>
네, 말씀하신대로 여군 수가 증가하면서 부부 군인, 군무원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체 간부 대비 여군 장교나 부사관의 비율을 보면 아직 5.3%에 불과합니다.

인권 문제도 심각한데요,

성추행 등 여군 대상 성군기 위반 사건은 2010년 13건에서 3년 만에 59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성군기 사건이 발생해도 실형 선고는 단 세 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여군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난 2013년 10월, 육군 15사단 여군 오 모 대위는 남자 상관의 성추행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오 대위는 성폭력 등을 상담해주는 여성고충상담관이었습니다.

폐쇄적인 군대에서 여군들이 받는 고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데요,

때문에 피해 여군이 신고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여군 1만 명 시대에 맞는 제도 정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 [취재현장] 여군 만 명 시대…근무 환경은 열악
    • 입력 2015-01-13 23:20:37
    • 수정2015-01-14 0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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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군이 9천 명을 넘어 이제 만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군들의 눈부신 활약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역할이 더 확대되는 데 적지 않은 난관도 있습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서지영 기자와 이 문제 짚어봅니다.

서 기자!

<질문>
과거 여군 하면, 주로 행정직에 근무하곤 했었는데 이제 전투병과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면서요.

현장에서 직접 여군들을 만나보니 어땠습니까?

<답변>
육해공을 불문하고 여군들의 활약상이 대단했습니다.

이번에 취재진이 만나본 여군들은 특전사 화기 교관과 항공기 정비 책임자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먼저 특전사 신입 대원들의 사격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김세령 상삽니다.

올해로 특전사 생활 17년차의 화기 전문가인데요.

정예 대테러 부대인 707 부대를 거쳐 공수 교관을 7년이나 지냈습니다.

최근에는 여군 후배들을 이끌고 7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걷는 400킬로미터 무박 행군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공군으로 가보죠.

KF-16 정비 책임자, 권현진 중삽니다.

이륙을 준비하는 전투기 안팎에서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모습인데요.

고교 졸업후 바로 입대해 22살에 최연소 KF-16 전투기의 정비를 책임지는 위치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권현진(중사/KF-16 정비 책임자) : "항공기 기장(정비 책임자)으로서 항공기에 대한 모성을 가지고 항공기를 점검하고 지원하여 공중에 띄웠을 때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질문>
현재 여군 수가 9천 2백 53명, 곧 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성폭력 등 성군기 문제나 열악한 근무 환경 등 개선점도 여전히 많은 것 같아요?

<답변>
네, 말씀하신대로 여군 수가 증가하면서 부부 군인, 군무원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체 간부 대비 여군 장교나 부사관의 비율을 보면 아직 5.3%에 불과합니다.

인권 문제도 심각한데요,

성추행 등 여군 대상 성군기 위반 사건은 2010년 13건에서 3년 만에 59건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성군기 사건이 발생해도 실형 선고는 단 세 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여군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난 2013년 10월, 육군 15사단 여군 오 모 대위는 남자 상관의 성추행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오 대위는 성폭력 등을 상담해주는 여성고충상담관이었습니다.

폐쇄적인 군대에서 여군들이 받는 고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데요,

때문에 피해 여군이 신고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여군 1만 명 시대에 맞는 제도 정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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