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 주택 또 불…6명 연기 흡입

입력 2015.01.14 (06:59) 수정 2015.01.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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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정부 화재 때와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또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전직 축구선수 안정환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불이 옮겨붙은 자동차는 새카맣게 탔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6시쯤, 다행히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주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중국인(주민) : "여관, 모텔, 이런 데 가서 자야 돼요. 집에 무서워서 못 들어가요."

불이 난 건물은 서울의 한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난 10일 의정부 화재 사고 아파트와 비슷하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쌓인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에는 서울 강남의 한 의류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류와 매장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저녁 8시 40분쯤에는 대전의 대규모 아파트 등 5천 가구에 길게는 30분까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인근 고등학교의 전선 불량 때문에 전기가 끊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씨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동작구 모 아파트 앞 대로에서 59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안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안 씨와 매니저 등 6명이 목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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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형 생활 주택 또 불…6명 연기 흡입
    • 입력 2015-01-14 07:02:04
    • 수정2015-01-14 0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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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정부 화재 때와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또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전직 축구선수 안정환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불이 옮겨붙은 자동차는 새카맣게 탔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6시쯤, 다행히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주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중국인(주민) : "여관, 모텔, 이런 데 가서 자야 돼요. 집에 무서워서 못 들어가요."

불이 난 건물은 서울의 한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난 10일 의정부 화재 사고 아파트와 비슷하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쌓인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에는 서울 강남의 한 의류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류와 매장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저녁 8시 40분쯤에는 대전의 대규모 아파트 등 5천 가구에 길게는 30분까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인근 고등학교의 전선 불량 때문에 전기가 끊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씨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동작구 모 아파트 앞 대로에서 59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안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안 씨와 매니저 등 6명이 목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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