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격수 박광룡 “유럽리그 경험 많은 도움”

입력 2015.01.14 (08:51) 수정 2015.0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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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광룡(23·파두츠)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호주 A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박광룡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 축구가 아무래도 아시아보다 한 수 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배우는 점도 많다"고 밝혔다.

스위스 프로축구 FC바젤 소속으로 지금은 파두츠에 임대된 상태인 박광룡은 "유럽 축구의 좋은 점을 직접 보면서 느끼고 있다"며 "우리 대표팀 선수들과도 그런 점을 공유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북한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는 "스위스에 처음 도착해서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이 됐고 말도 익히면서 동료 선수들과도 친해졌다"고 전했다.

FC바젤에서 한국 국가대표 박주호(마인츠)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그는 "소속팀의 감독으로부터도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라고 유럽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조동섭 북한 대표팀 감독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가르침에 대해 강조했다.

조 감독은 "김정은 위원장은 훈련이나 선수 관리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무한한 가르침을 주신다"며 "대표팀 훈련장이나 경기장에도 찾아주시며 큰 사랑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그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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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공격수 박광룡 “유럽리그 경험 많은 도움”
    • 입력 2015-01-14 08:51:29
    • 수정2015-01-14 09:11:20
    연합뉴스
북한 축구 대표팀 공격수 박광룡(23·파두츠)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호주 A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박광룡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 축구가 아무래도 아시아보다 한 수 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배우는 점도 많다"고 밝혔다. 스위스 프로축구 FC바젤 소속으로 지금은 파두츠에 임대된 상태인 박광룡은 "유럽 축구의 좋은 점을 직접 보면서 느끼고 있다"며 "우리 대표팀 선수들과도 그런 점을 공유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북한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는 "스위스에 처음 도착해서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이 됐고 말도 익히면서 동료 선수들과도 친해졌다"고 전했다. FC바젤에서 한국 국가대표 박주호(마인츠)와 한솥밥을 먹기도 한 그는 "소속팀의 감독으로부터도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라고 유럽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조동섭 북한 대표팀 감독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가르침에 대해 강조했다. 조 감독은 "김정은 위원장은 훈련이나 선수 관리 등 여러 부문에 걸쳐 무한한 가르침을 주신다"며 "대표팀 훈련장이나 경기장에도 찾아주시며 큰 사랑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그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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