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축업계 어려움

입력 2015.01.15 (12:45) 수정 2015.01.15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도축업계가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갈수록 운영이 어려워지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도축업체들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구조조정과 폐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도축산업을 짓누르는 가장 큰 원인, 바로 가격 경쟁력입니다.

닭고기의 경우, 브라질의 도축장에서는 수 천명의 근로자들이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독일의 돼지 도축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프랑스 근로자들의 1/3밖에 안되는 임금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산 돼지고기에 대한 러시아의 금수 조치로 인해 프랑스 업계는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육류산업 노조 관계자) : "러시아 금수령이 전 유럽에 타격을 미쳤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유럽 돼지고기 수출 1위 국이었습니다."

15년 전 전국에 340곳이던 프랑스 도축공장은 현재 260곳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도축업계 어려움
    • 입력 2015-01-15 12:48:17
    • 수정2015-01-15 12:54:35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랑스 도축업계가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갈수록 운영이 어려워지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도축업체들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구조조정과 폐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도축산업을 짓누르는 가장 큰 원인, 바로 가격 경쟁력입니다.

닭고기의 경우, 브라질의 도축장에서는 수 천명의 근로자들이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독일의 돼지 도축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프랑스 근로자들의 1/3밖에 안되는 임금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산 돼지고기에 대한 러시아의 금수 조치로 인해 프랑스 업계는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육류산업 노조 관계자) : "러시아 금수령이 전 유럽에 타격을 미쳤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유럽 돼지고기 수출 1위 국이었습니다."

15년 전 전국에 340곳이던 프랑스 도축공장은 현재 260곳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