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피자배달원 상대로 ‘갑질’…여론 뭇매

입력 2015.01.17 (06:20) 수정 2015.01.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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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피자배달원을 상대로 '갑질'을 벌인 사람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화면 설명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미 매사추세츠의 한 자동차매매상.

피자배달원이 고객에게 볼멘소리로 항의합니다.

<녹취> "배달원 거스름돈 요구할거면 진작 얘기하시지, 이 돈 드리려 차몰고 다시 왔잖아요?"

피자값 줄때 아무 얘기없기에 거스름돈 7달러를 팁으로 알았다, 뒤늦게 돈을 달라고하면 어떡하냐는 것입니다.

거스름돈 때문에 두 번 걸음한 배달원에게 돈 건네받은 남성, 오히려 큰소립니다.

<녹취> "고객 당신때문에 피자가게 주인이 사과했는데 한 번 더 사과하라고 해야겠군?"

<녹취> "배달원 거스름돈 받으셨죠? 이제 됐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배달원에게 빈정거리고, 쏘아붙입니다.

<녹취> "혼나기전에 당장 꺼지세요!"

<녹취> "저런 친구는 당장 잘라버려야해!"

문제의 화면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거스름돈 챙기며 피자 배달원을 조롱한 자동차 매매상 직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매매상 업주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문제의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당시 봉변 당했던 피자배달원을 돕자는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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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피자배달원 상대로 ‘갑질’…여론 뭇매
    • 입력 2015-01-17 06:22:18
    • 수정2015-01-17 0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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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피자배달원을 상대로 '갑질'을 벌인 사람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화면 설명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미 매사추세츠의 한 자동차매매상.

피자배달원이 고객에게 볼멘소리로 항의합니다.

<녹취> "배달원 거스름돈 요구할거면 진작 얘기하시지, 이 돈 드리려 차몰고 다시 왔잖아요?"

피자값 줄때 아무 얘기없기에 거스름돈 7달러를 팁으로 알았다, 뒤늦게 돈을 달라고하면 어떡하냐는 것입니다.

거스름돈 때문에 두 번 걸음한 배달원에게 돈 건네받은 남성, 오히려 큰소립니다.

<녹취> "고객 당신때문에 피자가게 주인이 사과했는데 한 번 더 사과하라고 해야겠군?"

<녹취> "배달원 거스름돈 받으셨죠? 이제 됐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배달원에게 빈정거리고, 쏘아붙입니다.

<녹취> "혼나기전에 당장 꺼지세요!"

<녹취> "저런 친구는 당장 잘라버려야해!"

문제의 화면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거스름돈 챙기며 피자 배달원을 조롱한 자동차 매매상 직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매매상 업주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문제의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당시 봉변 당했던 피자배달원을 돕자는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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