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상 후보 백인 일색…인종차별 논란

입력 2015.0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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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시상식이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상의 주요 부문 후보가 대부분 백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현지시각 15일 공개된 아카데미상 주연과 조연상 등 연기부문 후보자 20명이 모두 백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다룬 영화 '셀마'의 흑인 여성감독 에바 두버네이와 주인공역을 맡은 데이비드 오옐로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을 놓고 후보 선정의 편파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지난 1998년 이래로 가장 백인 위주의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아카데미상 후보 선정 투표자들이 대부분 백인이라는 점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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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 백인 일색…인종차별 논란
    • 입력 2015-01-17 17:41:58
    국제
다음 달 시상식이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상의 주요 부문 후보가 대부분 백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현지시각 15일 공개된 아카데미상 주연과 조연상 등 연기부문 후보자 20명이 모두 백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다룬 영화 '셀마'의 흑인 여성감독 에바 두버네이와 주인공역을 맡은 데이비드 오옐로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을 놓고 후보 선정의 편파성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지난 1998년 이래로 가장 백인 위주의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신들은 아카데미상 후보 선정 투표자들이 대부분 백인이라는 점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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