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도 테러단체 잠복조직 있다고 봐야”

입력 2015.01.19 (0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론 존슨(공화·위스콘신)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내에도 언제든 테러공격을 자행할 수 있는 테러단체의 '잠복 조직'(sleeper cells)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위원장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는 그것(테러단체 잠복조직)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단체 잠복조직에 의한 테러는 우리가 주의하고 고려해야 할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존슨 위원장은 다만 현재로선 자신이 구체적인 잠복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존슨 위원장은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배후로도 거론되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IS가 지금처럼 힘을 잃지 않는 한 그들은 자신들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IS를 격퇴해야 하며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 세상을 위협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IS 격퇴작전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공화당 강경파는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 지금처럼 공습 위주로만 작전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내에도 테러단체 잠복조직 있다고 봐야”
    • 입력 2015-01-19 03:10:13
    연합뉴스
론 존슨(공화·위스콘신)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내에도 언제든 테러공격을 자행할 수 있는 테러단체의 '잠복 조직'(sleeper cells)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위원장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프랑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는 그것(테러단체 잠복조직)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단체 잠복조직에 의한 테러는 우리가 주의하고 고려해야 할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존슨 위원장은 다만 현재로선 자신이 구체적인 잠복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존슨 위원장은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배후로도 거론되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IS가 지금처럼 힘을 잃지 않는 한 그들은 자신들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IS를 격퇴해야 하며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 세상을 위협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IS 격퇴작전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공화당 강경파는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 지금처럼 공습 위주로만 작전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