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부지 조기 개발…면세점 4곳 신설

입력 2015.01.19 (06:10) 수정 2015.01.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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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개발이 예정된 대규모 현장은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 조성하고 면세점 4곳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서울시의 의견이 달라 더디게 진행됐던 용산 주한미군 부지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우선 유엔사 부지는 4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해 올해 안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캠프킴 부지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적률 800% 이상이 적용됩니다.

현대자동차가 매입한 삼성동 한전 부지는 2-3년 걸리는 인허가 절차를 대폭 줄여 내년 착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가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없고 어떻게든 민간들이 스스로 투자하도록 유인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혜택을 주면서 실제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시설도 대폭 확충합니다.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외국인 지분비율을 폐지해 국내 대기업도 최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박민권(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 "(국내 기업 중 현대나 삼성...도 가능합니까?) 예, 아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선택받으면 어느 사업자나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또,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중저가 호텔 객실 5천 개를 늘리고, 시내면세점도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모두 4곳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대책이 성공하면 25조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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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부지 조기 개발…면세점 4곳 신설
    • 입력 2015-01-19 06:11:44
    • 수정2015-01-19 0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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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개발이 예정된 대규모 현장은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 조성하고 면세점 4곳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와 서울시의 의견이 달라 더디게 진행됐던 용산 주한미군 부지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우선 유엔사 부지는 4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해 올해 안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캠프킴 부지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적률 800% 이상이 적용됩니다.

현대자동차가 매입한 삼성동 한전 부지는 2-3년 걸리는 인허가 절차를 대폭 줄여 내년 착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가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없고 어떻게든 민간들이 스스로 투자하도록 유인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혜택을 주면서 실제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시설도 대폭 확충합니다.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외국인 지분비율을 폐지해 국내 대기업도 최대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박민권(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 : "(국내 기업 중 현대나 삼성...도 가능합니까?) 예, 아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선택받으면 어느 사업자나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또,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중저가 호텔 객실 5천 개를 늘리고, 시내면세점도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모두 4곳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대책이 성공하면 25조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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