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엉터리 한글에 태극기까지
입력 2015.01.19 (06:44)
수정 2015.01.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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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류에 힘입어 태국내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때문인지 짝퉁 화장품도 난립하고 있는데 엉터리 한글 문구 뿐만 아니라 태극기까지 새겨서 한국 제품인 것처럼 팔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콕에 있는 대형 할인점입니다.
얼굴 팩과 세안제, 각종 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크림을 뱀 크림으로 잘못 표기하고 벌독 성분이 들어있다는 한글도 보입니다.
제품과 상관없는 유명 관광지 남이섬도 등장하고 글자 안이나 포장지 상단에는 태극기까지 넣었습니다.
<인터뷰> 판매직원 : "사람따라 다르긴 하지만 매우 좋아해요. 가격이 한국산에 비해 싸서 인기가 좋아요"
엉터리 한글과 태극기를 새긴 제품들은 대형 할인점 뿐 아니라 8천여 곳의 지점을 가진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식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성훈(타이 스킨푸드 부사장) : "품질이 낮다 보니 사용 후에 만족을 못하면 향후 한국 제품이 안좋다는 인식 생기고 당연히 매출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부영(코트라 방콕 지식재산센터 소장) : "태국에 수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보증상표를 부착하도록 해서 태국 소비자들이 그 상표를 보고 아류작과 판별하도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간 7백80억원 규모인 한국화장품 수입량은 한류 붐을 타고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한류에 힘입어 태국내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때문인지 짝퉁 화장품도 난립하고 있는데 엉터리 한글 문구 뿐만 아니라 태극기까지 새겨서 한국 제품인 것처럼 팔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콕에 있는 대형 할인점입니다.
얼굴 팩과 세안제, 각종 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크림을 뱀 크림으로 잘못 표기하고 벌독 성분이 들어있다는 한글도 보입니다.
제품과 상관없는 유명 관광지 남이섬도 등장하고 글자 안이나 포장지 상단에는 태극기까지 넣었습니다.
<인터뷰> 판매직원 : "사람따라 다르긴 하지만 매우 좋아해요. 가격이 한국산에 비해 싸서 인기가 좋아요"
엉터리 한글과 태극기를 새긴 제품들은 대형 할인점 뿐 아니라 8천여 곳의 지점을 가진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식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성훈(타이 스킨푸드 부사장) : "품질이 낮다 보니 사용 후에 만족을 못하면 향후 한국 제품이 안좋다는 인식 생기고 당연히 매출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부영(코트라 방콕 지식재산센터 소장) : "태국에 수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보증상표를 부착하도록 해서 태국 소비자들이 그 상표를 보고 아류작과 판별하도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간 7백80억원 규모인 한국화장품 수입량은 한류 붐을 타고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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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화장품?…엉터리 한글에 태극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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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1-19 07:41:40
<앵커 멘트>
한류에 힘입어 태국내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때문인지 짝퉁 화장품도 난립하고 있는데 엉터리 한글 문구 뿐만 아니라 태극기까지 새겨서 한국 제품인 것처럼 팔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콕에 있는 대형 할인점입니다.
얼굴 팩과 세안제, 각종 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크림을 뱀 크림으로 잘못 표기하고 벌독 성분이 들어있다는 한글도 보입니다.
제품과 상관없는 유명 관광지 남이섬도 등장하고 글자 안이나 포장지 상단에는 태극기까지 넣었습니다.
<인터뷰> 판매직원 : "사람따라 다르긴 하지만 매우 좋아해요. 가격이 한국산에 비해 싸서 인기가 좋아요"
엉터리 한글과 태극기를 새긴 제품들은 대형 할인점 뿐 아니라 8천여 곳의 지점을 가진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식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성훈(타이 스킨푸드 부사장) : "품질이 낮다 보니 사용 후에 만족을 못하면 향후 한국 제품이 안좋다는 인식 생기고 당연히 매출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부영(코트라 방콕 지식재산센터 소장) : "태국에 수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보증상표를 부착하도록 해서 태국 소비자들이 그 상표를 보고 아류작과 판별하도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간 7백80억원 규모인 한국화장품 수입량은 한류 붐을 타고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한류에 힘입어 태국내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 때문인지 짝퉁 화장품도 난립하고 있는데 엉터리 한글 문구 뿐만 아니라 태극기까지 새겨서 한국 제품인 것처럼 팔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콕에 있는 대형 할인점입니다.
얼굴 팩과 세안제, 각종 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팽이 크림을 뱀 크림으로 잘못 표기하고 벌독 성분이 들어있다는 한글도 보입니다.
제품과 상관없는 유명 관광지 남이섬도 등장하고 글자 안이나 포장지 상단에는 태극기까지 넣었습니다.
<인터뷰> 판매직원 : "사람따라 다르긴 하지만 매우 좋아해요. 가격이 한국산에 비해 싸서 인기가 좋아요"
엉터리 한글과 태극기를 새긴 제품들은 대형 할인점 뿐 아니라 8천여 곳의 지점을 가진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식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성훈(타이 스킨푸드 부사장) : "품질이 낮다 보니 사용 후에 만족을 못하면 향후 한국 제품이 안좋다는 인식 생기고 당연히 매출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부영(코트라 방콕 지식재산센터 소장) : "태국에 수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보증상표를 부착하도록 해서 태국 소비자들이 그 상표를 보고 아류작과 판별하도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간 7백80억원 규모인 한국화장품 수입량은 한류 붐을 타고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빠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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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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