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연 2%대 진입…가계부채 증가 우려

입력 2015.01.19 (06:45) 수정 2015.01.19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장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가 처음으로 연 2%대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직구를 통해 한두 개의 위조상품만 들여와도 단속대상이 됩니다.

생활경제,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3년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고정금리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지난주 연 2.85%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나은행의 고정금리대출 금리도 최저 연 2.92%, 우리은행은 연 2.91%까지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3%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출금리 인하로 이미 천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가 더 늘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직구를 통해 이른바 '짝퉁'이라고 불리는 위조 상품을 1~2개만 들여와도 단속됩니다.

관세청은 위조상품이라 하더라도 지금까지는 품목당 1개씩, 모두 2개까지는 개인용도로 인정해 통관을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법에 따라 물건을 유치하거나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풀린 5만 원 권이 처음으로 1인당 20장을 넘었지만 회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0억 4천만장의 5만원 권이 발행돼 국민 한 사람에 20장이 넘었지만 회수율은 29.7%에 불과했습니다.

환수되지 않은 5만원권의 일부는 탈세 등 지하경제의 수단으로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택담보대출 연 2%대 진입…가계부채 증가 우려
    • 입력 2015-01-19 06:48:09
    • 수정2015-01-19 07:41: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시장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가 처음으로 연 2%대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직구를 통해 한두 개의 위조상품만 들여와도 단속대상이 됩니다.

생활경제,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3년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고정금리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지난주 연 2.85%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나은행의 고정금리대출 금리도 최저 연 2.92%, 우리은행은 연 2.91%까지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3%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출금리 인하로 이미 천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가 더 늘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외 직구를 통해 이른바 '짝퉁'이라고 불리는 위조 상품을 1~2개만 들여와도 단속됩니다.

관세청은 위조상품이라 하더라도 지금까지는 품목당 1개씩, 모두 2개까지는 개인용도로 인정해 통관을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법에 따라 물건을 유치하거나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풀린 5만 원 권이 처음으로 1인당 20장을 넘었지만 회수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0억 4천만장의 5만원 권이 발행돼 국민 한 사람에 20장이 넘었지만 회수율은 29.7%에 불과했습니다.

환수되지 않은 5만원권의 일부는 탈세 등 지하경제의 수단으로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