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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신 실크로드 시대, 중국-카자흐 접경 ‘천지개벽’
입력 2015.01.19 (07:24) 수정 2015.01.19 (08:0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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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였던 중국과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이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실크로드 부활 정책을 추진하면서, 양국간 자유무역지대에 우리 돈으로 4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서북부 도시 우루무치에서 차로 9시간 거리인 훠얼궈쓰.

고대 실크로드 교역 거점이었던 카자흐스탄 접경 도시입니다.

양국이 공동 설립한 자유무역지대에 이른 아침부터 무역상들이 몰려듭니다.

저는 지금 중국과 카자흐스탄 접경을 걸어서 통과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지대 안에서는 양국 상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별도의 출입국 절차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드나들 수 있습니다.

내수 시장이 취약한 카자흐스탄에서 요즘 중국산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굴달(카자흐스탄 무역상) : "여기에서 물건을 사서 카자흐스탄으로 가져가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어요. 가족 모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중국 정부는 이 곳에 유럽행 화물 열차를 연결하고, 지금까지 우리 돈으로 4조2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중국 상인들에게도 중앙아시아는 곧 기회의 땅입니다.

<인터뷰> 차오지펑(중국 무역상) : "여기는 제품 공급이 원활하고 품질도 좋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오더라고 만족을 시킬 수 있어요."

면세 혜택까지 있다 보니 지난해 이 곳의 양국 교역량은 100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호텔과 은행 등 각종 편의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구 8만5천여 명의 작은 접경 도시는 세계 패권을 향한 중국의 실크로드 야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카자흐스탄 접경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지금 세계는] 신 실크로드 시대, 중국-카자흐 접경 ‘천지개벽’
    • 입력 2015-01-19 07:28:05
    • 수정2015-01-19 08: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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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였던 중국과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이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실크로드 부활 정책을 추진하면서, 양국간 자유무역지대에 우리 돈으로 4조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서북부 도시 우루무치에서 차로 9시간 거리인 훠얼궈쓰.

고대 실크로드 교역 거점이었던 카자흐스탄 접경 도시입니다.

양국이 공동 설립한 자유무역지대에 이른 아침부터 무역상들이 몰려듭니다.

저는 지금 중국과 카자흐스탄 접경을 걸어서 통과하고 있습니다.

자유무역지대 안에서는 양국 상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별도의 출입국 절차 없이 자유롭게 국경을 드나들 수 있습니다.

내수 시장이 취약한 카자흐스탄에서 요즘 중국산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굴달(카자흐스탄 무역상) : "여기에서 물건을 사서 카자흐스탄으로 가져가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어요. 가족 모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중국 정부는 이 곳에 유럽행 화물 열차를 연결하고, 지금까지 우리 돈으로 4조2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중국 상인들에게도 중앙아시아는 곧 기회의 땅입니다.

<인터뷰> 차오지펑(중국 무역상) : "여기는 제품 공급이 원활하고 품질도 좋기 때문에 어떤 고객이 오더라고 만족을 시킬 수 있어요."

면세 혜택까지 있다 보니 지난해 이 곳의 양국 교역량은 100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호텔과 은행 등 각종 편의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구 8만5천여 명의 작은 접경 도시는 세계 패권을 향한 중국의 실크로드 야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카자흐스탄 접경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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