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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부상 공백, ‘카타르 메시’ 뜰까
입력 2015.01.19 (09:12) 수정 2015.01.19 (16:03)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축 공격수들의 잇따른 이탈에 어떻게 대처해갈지 관심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 가운데 이청용(볼턴)에 이어 구자철(마인츠)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들 선수는 주전으로서 슈틸리케호 공격진의 파괴력을 결정하는 두 축을 형성해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수 네 명을 두는 4-2-3-1 전술 대형을 즐겨 구사하고 있다.

센터포워드, 좌우 날개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호흡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색깔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공격 전개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청용과 왼쪽 날개 손흥민(레버쿠젠)의 특급 호흡, 구자철의 최전방 침투를 앞세운 화력 지원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구자철, 이청용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슈틸리케호는 원점에서 새 틀을 고민할 고비에 몰렸다.

일단 이들의 공백을 바로 메울 수 있는 선수로는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레퀴야)가 가장 먼저 주목된다.

남태희는 소속 클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른쪽 윙어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자철보다 나은 실전 감각을 자랑하며 구자철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남태희는 오만과의 1차전에서 구자철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구자철과 이청용이 각각 몸살과 부상으로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결장하자 남태희는 선발로 나와 두 자리를 모두 소화했다.

전반에는 이청용처럼 오른쪽 윙어로 뛰다가 후반에는 구자철의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의 플레이가 오른쪽에서보다 중앙에서 더 위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남태희는 호주와의 3차전에서는 다시 처진 스트라이커를 구자철에게 내주고 결장했다.

공격진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근호도 이청용, 구자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요원이다.

호주전에서 구자철이 부상으로 갑자기 빠지는 혼돈 속에 이근호는 이청용, 구자철의 자리를 오가며 분투했다.

이근호는 "오른쪽에는 뛰는 게 불편하지 않지만 우리 대표팀은 포지션에 전문요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의 백업요원으로는 오른쪽에서만 활약해온 한교원(전북 현대)이 있다.

그는 호주전에서 이청용의 공백을 메웠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고 있는 조영철(카타르SC)도 클럽에서 오른쪽 윙어다.

그는 오만전에서 최전방에 나왔다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쿠웨이트전에서는 후반에 오른쪽 요원으로 투입됐다.

구자철의 백업요원으로는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알아인)가 있다.

이명주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이던 지난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현재 알아인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

이명주는 쿠웨이트전에 선발로 나와 구자철의 자리를 메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호주전에서 후반에 잠시 구자철의 자리에 들어가 주목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공격적, 수비적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공격진의 두 축을 잃은 슈틸리케호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어떤 공격조합으로 어떤 유기적 효과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 슈틸리케호 부상 공백, ‘카타르 메시’ 뜰까
    • 입력 2015-01-19 09:12:58
    • 수정2015-01-19 16:03:22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주축 공격수들의 잇따른 이탈에 어떻게 대처해갈지 관심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 가운데 이청용(볼턴)에 이어 구자철(마인츠)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들 선수는 주전으로서 슈틸리케호 공격진의 파괴력을 결정하는 두 축을 형성해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수 네 명을 두는 4-2-3-1 전술 대형을 즐겨 구사하고 있다.

센터포워드, 좌우 날개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호흡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색깔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공격 전개에서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청용과 왼쪽 날개 손흥민(레버쿠젠)의 특급 호흡, 구자철의 최전방 침투를 앞세운 화력 지원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구자철, 이청용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슈틸리케호는 원점에서 새 틀을 고민할 고비에 몰렸다.

일단 이들의 공백을 바로 메울 수 있는 선수로는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레퀴야)가 가장 먼저 주목된다.

남태희는 소속 클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른쪽 윙어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자철보다 나은 실전 감각을 자랑하며 구자철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남태희는 오만과의 1차전에서 구자철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구자철과 이청용이 각각 몸살과 부상으로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서 결장하자 남태희는 선발로 나와 두 자리를 모두 소화했다.

전반에는 이청용처럼 오른쪽 윙어로 뛰다가 후반에는 구자철의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의 플레이가 오른쪽에서보다 중앙에서 더 위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남태희는 호주와의 3차전에서는 다시 처진 스트라이커를 구자철에게 내주고 결장했다.

공격진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근호도 이청용, 구자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요원이다.

호주전에서 구자철이 부상으로 갑자기 빠지는 혼돈 속에 이근호는 이청용, 구자철의 자리를 오가며 분투했다.

이근호는 "오른쪽에는 뛰는 게 불편하지 않지만 우리 대표팀은 포지션에 전문요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의 백업요원으로는 오른쪽에서만 활약해온 한교원(전북 현대)이 있다.

그는 호주전에서 이청용의 공백을 메웠다.

현재 슈틸리케호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고 있는 조영철(카타르SC)도 클럽에서 오른쪽 윙어다.

그는 오만전에서 최전방에 나왔다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쿠웨이트전에서는 후반에 오른쪽 요원으로 투입됐다.

구자철의 백업요원으로는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알아인)가 있다.

이명주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이던 지난 시즌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현재 알아인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

이명주는 쿠웨이트전에 선발로 나와 구자철의 자리를 메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들어갔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호주전에서 후반에 잠시 구자철의 자리에 들어가 주목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공격적, 수비적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공격진의 두 축을 잃은 슈틸리케호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어떤 공격조합으로 어떤 유기적 효과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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