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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전력, 예비역 정인욱·구자욱 합류
입력 2015.01.19 (10:19) 수정 2015.01.19 (10:22) 연합뉴스
통합 5연패를 2015년 목표로 내세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류중일(52) 삼성 감독이 꼽은 전력 상승요인은 군 복무를 마친 오른손 투수 정인욱(25)과 타격에 재능을 보인 구자욱(22)의 합류다.

올해도 삼성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류 감독은 "밖에서 그런 평가를 한다고 내부에서도 '역시 우린 강한 팀'이라고 만족하고 있을 수 없다"며 "빠져나간 선수의 공백을 메워야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1선발 릭 밴덴헐크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떠났고, 안정적인 선발 배영수와 왼손 불펜 권혁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백업 외야수 김헌곤의 입대와 대주자 요원 강명구의 은퇴도 전력 약화 요인이다.

류 감독은 정인욱과 구자욱을 '첫 퍼즐'로 꼽았다.

류 감독은 정인욱을 5선발 후보로 낙점했다. "정인욱이 5선발로 안착하면, 왼손 차우찬·백정현을 임시 6선발과 롱 릴리프로 쓸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정인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군 무대에서 72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 성적은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55다.

삼성은 차세대 선발 요원으로 주목받은 정인욱을 2013년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보내 병역을 해결하게 했다. 그가 돌아온 순간,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류 감독은 "입대 전 선발로 뛴 경험도 있고, 상무에서도 꾸준히 던졌다"며 "예전부터 가능성을 보인 선수니까, 이제 실력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정인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9월 전역해 삼성 용인트레이닝센터(STC)에서 어깨 통증을 다스린 정인욱은 16일부터 시작한 괌 훈련에서 선발 진입을 노린다.

구자욱에게는 2015년이 1군 도약의 기회다.

2012년 입단한 구자욱은 '공수주를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군 장벽은 높았다.

2012년 2군에서만 뛴 그는 2013년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타율 0.357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도루도 27를 성공해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하지만 류 감독은 "구자욱이 (주전 3루수) 박석민을 넘어서긴 어렵다"며 "다른 포지션에 설 수 있어야 한다"고 포지션 변경을 독려했다.

류 감독은 장기적으로 구자욱을 1루수 요원으로 키우고, 그전까지 외야를 병행하는 대타·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자욱이 기량을 끌어올리면 주전 경쟁까지 펼칠 수도 있다.

'장기집권'을 꿈꾸는 삼성과 류 감독은 "매년 유망주 한두 명이 주전급으로 도약해야 팀이 강해진다"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유도했다. 올해는 정인욱과 구자욱이 '도약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 새 전력, 예비역 정인욱·구자욱 합류
    • 입력 2015-01-19 10:19:59
    • 수정2015-01-19 10:22:26
    연합뉴스
통합 5연패를 2015년 목표로 내세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류중일(52) 삼성 감독이 꼽은 전력 상승요인은 군 복무를 마친 오른손 투수 정인욱(25)과 타격에 재능을 보인 구자욱(22)의 합류다.

올해도 삼성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류 감독은 "밖에서 그런 평가를 한다고 내부에서도 '역시 우린 강한 팀'이라고 만족하고 있을 수 없다"며 "빠져나간 선수의 공백을 메워야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1선발 릭 밴덴헐크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떠났고, 안정적인 선발 배영수와 왼손 불펜 권혁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백업 외야수 김헌곤의 입대와 대주자 요원 강명구의 은퇴도 전력 약화 요인이다.

류 감독은 정인욱과 구자욱을 '첫 퍼즐'로 꼽았다.

류 감독은 정인욱을 5선발 후보로 낙점했다. "정인욱이 5선발로 안착하면, 왼손 차우찬·백정현을 임시 6선발과 롱 릴리프로 쓸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정인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군 무대에서 72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 성적은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55다.

삼성은 차세대 선발 요원으로 주목받은 정인욱을 2013년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보내 병역을 해결하게 했다. 그가 돌아온 순간,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류 감독은 "입대 전 선발로 뛴 경험도 있고, 상무에서도 꾸준히 던졌다"며 "예전부터 가능성을 보인 선수니까, 이제 실력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정인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9월 전역해 삼성 용인트레이닝센터(STC)에서 어깨 통증을 다스린 정인욱은 16일부터 시작한 괌 훈련에서 선발 진입을 노린다.

구자욱에게는 2015년이 1군 도약의 기회다.

2012년 입단한 구자욱은 '공수주를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군 장벽은 높았다.

2012년 2군에서만 뛴 그는 2013년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타율 0.357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도루도 27를 성공해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하지만 류 감독은 "구자욱이 (주전 3루수) 박석민을 넘어서긴 어렵다"며 "다른 포지션에 설 수 있어야 한다"고 포지션 변경을 독려했다.

류 감독은 장기적으로 구자욱을 1루수 요원으로 키우고, 그전까지 외야를 병행하는 대타·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자욱이 기량을 끌어올리면 주전 경쟁까지 펼칠 수도 있다.

'장기집권'을 꿈꾸는 삼성과 류 감독은 "매년 유망주 한두 명이 주전급으로 도약해야 팀이 강해진다"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유도했다. 올해는 정인욱과 구자욱이 '도약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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