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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외 수용소서 난민 단식 농성 확산
입력 2015.01.19 (10:24) 수정 2015.01.19 (16:24) 국제
호주 정부가 인근 섬나라에 운영하는 역외 난민수용소에서 시작된 수용자들의 단식농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 수용소에서 열악한 처우와 기약없는 장기 억류 등에 항의하며 시작된 단식농성이 점점 퍼지면서 현재 700여 명의 난민이 동참하고 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마누스 섬 수용소에 수용된 난민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들 중 10여 명은 항의의 표시로 자신의 입술을 꿰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로의 망명을 바라는 이들은 수용소 장기 억류와 열악한 처우 등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누스 섬 수용소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열악한 처우 등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란 난민 1명이 숨지고 77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선박을 타고 호주로 건너오는 이른바 '보트 피플'을 거부한다는 강경 난민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을 인근 파푸아뉴기니와 나우루공화국 등에 설치한 역외 난민수용소로 보내고 있습니다.
  • 호주 역외 수용소서 난민 단식 농성 확산
    • 입력 2015-01-19 10:24:26
    • 수정2015-01-19 16:24:13
    국제
호주 정부가 인근 섬나라에 운영하는 역외 난민수용소에서 시작된 수용자들의 단식농성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 수용소에서 열악한 처우와 기약없는 장기 억류 등에 항의하며 시작된 단식농성이 점점 퍼지면서 현재 700여 명의 난민이 동참하고 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마누스 섬 수용소에 수용된 난민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들 중 10여 명은 항의의 표시로 자신의 입술을 꿰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로의 망명을 바라는 이들은 수용소 장기 억류와 열악한 처우 등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누스 섬 수용소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열악한 처우 등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란 난민 1명이 숨지고 77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선박을 타고 호주로 건너오는 이른바 '보트 피플'을 거부한다는 강경 난민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을 인근 파푸아뉴기니와 나우루공화국 등에 설치한 역외 난민수용소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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