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149m 포, 2014년 ML 최장거리 홈런

입력 2015.01.19 (10:31) 수정 2015.01.19 (1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총 4천186개였다.

괴력 넘치는 강타자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은 누가 친 것이며 또 얼마나 뻗어갔을까.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최장거리 홈런은 마이크 트라웃(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쳤다.

트라웃이 지난해 6월 2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제이슨 바르가스의 낮게 깔린 공을 걷어올려 터뜨린 시즌 18호 홈런은 무려 149.04m를 날아갔다.

2위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앤카를로 스탠턴이 기록했다. 그는 4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홈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를 상대로 147.52m짜리 홈런을 쳤다.

3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4월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티스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맞아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낮게 깔린 공을 잡아당겨 펜웨이파크 우중간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46.91m였다.

트라웃, 오티스, 스탠턴은 지난해 각 36, 35, 37홈런을 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다.

트라웃과 오티스는 홈런 순위에서 아메리칸리그 3, 5위에 올랐고 스탠턴은 내셔널리그를 제패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한 넬슨 크루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친 홈런 40개는 최장거리 홈런 10위 안에 하나도 포함되지 못했다.

37홈런으로 스탠턴과 어깨를 나란히 한 크리스 카터(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비거리에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스탠턴은 최장거리 홈런 10위 내에 자신의 홈런 세 개를 올리며 홈런의 질에서도 차원이 다른 타자임을 입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라웃 149m 포, 2014년 ML 최장거리 홈런
    • 입력 2015-01-19 10:31:05
    • 수정2015-01-19 10:32:26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총 4천186개였다.

괴력 넘치는 강타자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은 누가 친 것이며 또 얼마나 뻗어갔을까.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최장거리 홈런은 마이크 트라웃(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쳤다.

트라웃이 지난해 6월 2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제이슨 바르가스의 낮게 깔린 공을 걷어올려 터뜨린 시즌 18호 홈런은 무려 149.04m를 날아갔다.

2위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앤카를로 스탠턴이 기록했다. 그는 4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홈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를 상대로 147.52m짜리 홈런을 쳤다.

3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가 이름을 올렸다.

4월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티스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맞아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낮게 깔린 공을 잡아당겨 펜웨이파크 우중간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46.91m였다.

트라웃, 오티스, 스탠턴은 지난해 각 36, 35, 37홈런을 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다.

트라웃과 오티스는 홈런 순위에서 아메리칸리그 3, 5위에 올랐고 스탠턴은 내셔널리그를 제패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한 넬슨 크루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친 홈런 40개는 최장거리 홈런 10위 안에 하나도 포함되지 못했다.

37홈런으로 스탠턴과 어깨를 나란히 한 크리스 카터(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비거리에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스탠턴은 최장거리 홈런 10위 내에 자신의 홈런 세 개를 올리며 홈런의 질에서도 차원이 다른 타자임을 입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