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5개월째 하락

입력 2015.0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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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하락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3.23으로 한 달 전보다 0.9%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하면서 2010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두바이유는 전달보다 하락한데 이어 12월에는 2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석탄과 석유제품은 물론 화학제품까지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휘발유가 전달보다 18% 떨어졌고 경유는 14.6%, 프로판가스도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내림폭이 컸습니다.

국내 출하와 수입을 통해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한달 전보다 1.4% 떨어졌습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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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생산자물가 5개월째 하락
    • 입력 2015-01-19 10:50:29
    경제
국내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하락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3.23으로 한 달 전보다 0.9%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하면서 2010년 1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두바이유는 전달보다 하락한데 이어 12월에는 2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석탄과 석유제품은 물론 화학제품까지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휘발유가 전달보다 18% 떨어졌고 경유는 14.6%, 프로판가스도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내림폭이 컸습니다. 국내 출하와 수입을 통해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한달 전보다 1.4% 떨어졌습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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