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죽은 쥐 사진’ 올린 누리꾼 처벌 논란

입력 2015.01.19 (11:07) 수정 2015.0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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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네티즌이 '일가족 멸문참사'라는 제목으로 쥐 사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처벌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푸젠성 스스현 공안은 최근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웨이신'을 통해 죽은 쥐 34마리의 사진을 '일가족 멸문참사'라는 제목을 달아 유포한 우 모 씨에 대해 행정구류 10일을 부과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안은 "우 씨의 글은 '형사사건 유언비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우 씨가 '유언비어를 유포'할 의도가 없었다"며 "공안의 이번 조치가 지나치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진핑 체제 들어 공안의 인터넷 공간에 대한 '유언비어 단속'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간쑤성에 사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인터넷에 떠도는 '살인사건' 관련 글을 복사해 인터넷에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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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죽은 쥐 사진’ 올린 누리꾼 처벌 논란
    • 입력 2015-01-19 11:07:22
    • 수정2015-01-19 16:17:12
    국제


중국에서 한 네티즌이 '일가족 멸문참사'라는 제목으로 쥐 사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처벌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푸젠성 스스현 공안은 최근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웨이신'을 통해 죽은 쥐 34마리의 사진을 '일가족 멸문참사'라는 제목을 달아 유포한 우 모 씨에 대해 행정구류 10일을 부과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안은 "우 씨의 글은 '형사사건 유언비어'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우 씨가 '유언비어를 유포'할 의도가 없었다"며 "공안의 이번 조치가 지나치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진핑 체제 들어 공안의 인터넷 공간에 대한 '유언비어 단속'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간쑤성에 사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인터넷에 떠도는 '살인사건' 관련 글을 복사해 인터넷에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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