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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자국내 CIA 심문센터 반정부인사 탄압에 악용”
입력 2015.01.19 (11:07) 국제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 설치한 심문 센터가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킥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자카리아 뭄니는 지난 2010년 심문센터로 끌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나흘 동안 갇혀 있었으며 취조 과정에서 "도살장에 와 있으며 갈기갈기 찢겨 나가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모로코인 우사마 부타르는 1990년대에 보스니아의 이슬람 민병대에 가담해 싸웠다는 이유로 심문센터에 구금돼 고문당할 당시 센터 요원으로부터 미국이 모로코 측에 고문을 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미국이 야만적인 처우를 합법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모로코 정보부가 2003년 카사블랑카 테러사건 이후 심문센터를 적극 이용하기 시작해 테러 용의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 무분별하게 구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모로코, 자국내 CIA 심문센터 반정부인사 탄압에 악용”
    • 입력 2015-01-19 11:07:23
    국제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 설치한 심문 센터가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킥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자카리아 뭄니는 지난 2010년 심문센터로 끌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나흘 동안 갇혀 있었으며 취조 과정에서 "도살장에 와 있으며 갈기갈기 찢겨 나가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모로코인 우사마 부타르는 1990년대에 보스니아의 이슬람 민병대에 가담해 싸웠다는 이유로 심문센터에 구금돼 고문당할 당시 센터 요원으로부터 미국이 모로코 측에 고문을 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미국이 야만적인 처우를 합법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모로코 정보부가 2003년 카사블랑카 테러사건 이후 심문센터를 적극 이용하기 시작해 테러 용의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까지 무분별하게 구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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