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산 인질 살해사건’ 현장검증

입력 2015.01.19 (12:11) 수정 2015.01.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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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 인질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상훈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열렸습니다.

김상훈은 피해자들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현장검증은 김상훈이 지난 13일 인질극을 벌인 안산 상록구 집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현장검증 전 기자들에게 피해자들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죽을죄를 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건현장에는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취재진과 지역 주민들이 나와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오늘 현장검증은 사건 하루 전날 오후 김상훈이 별거중인 부인의 전 남편 박 모 씨 집에 들어가는 상황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이어 김상훈이 박 씨를 살해하고 귀가한 박 씨의 막내딸을 흉기로 살해한 과정 등을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인질극 당시 김상훈이 막내 딸을 살해하기 전 성추행 등이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경찰은 김상훈이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 씨의 모발 등을 국과수에 보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게임과 도박에 빠져 부인에게서 상습적으로 돈을 뺏고 폭행해오다 부인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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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안산 인질 살해사건’ 현장검증
    • 입력 2015-01-19 12:12:46
    • 수정2015-01-19 17:55:47
    뉴스 12
<앵커 멘트>

안산 인질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상훈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열렸습니다.

김상훈은 피해자들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현장검증은 김상훈이 지난 13일 인질극을 벌인 안산 상록구 집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현장검증 전 기자들에게 피해자들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죽을죄를 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건현장에는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취재진과 지역 주민들이 나와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오늘 현장검증은 사건 하루 전날 오후 김상훈이 별거중인 부인의 전 남편 박 모 씨 집에 들어가는 상황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이어 김상훈이 박 씨를 살해하고 귀가한 박 씨의 막내딸을 흉기로 살해한 과정 등을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인질극 당시 김상훈이 막내 딸을 살해하기 전 성추행 등이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경찰은 김상훈이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 씨의 모발 등을 국과수에 보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게임과 도박에 빠져 부인에게서 상습적으로 돈을 뺏고 폭행해오다 부인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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