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010년 한국 도움받아 북한 네트워크 침투”

입력 2015.0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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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지난 2010년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을 받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새로 공개된 NSA 기밀문서와 전직 정부 당국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NSA가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해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내부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었다고 전했습니다.

NSA는 한국 등 동맹국의 지원을 받아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뚫고 들어갔으며 북한 해커들이 애용하는 말레이시아의 회선을 잡아낸 뒤 북한 네트워크로 직접 침투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증거를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소니 해킹 당시 북한을 배후로 지목할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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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2010년 한국 도움받아 북한 네트워크 침투”
    • 입력 2015-01-19 13:41:13
    국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지난 2010년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을 받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새로 공개된 NSA 기밀문서와 전직 정부 당국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NSA가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해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내부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었다고 전했습니다. NSA는 한국 등 동맹국의 지원을 받아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뚫고 들어갔으며 북한 해커들이 애용하는 말레이시아의 회선을 잡아낸 뒤 북한 네트워크로 직접 침투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증거를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소니 해킹 당시 북한을 배후로 지목할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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