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 문제 있다면 상응 조치”

입력 2015.01.19 (14:34) 수정 2015.01.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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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 문제와 관련해 소득계층별 축소 정도를 분석해 문제가 있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나성린 수석 정책위부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당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나 부의장은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계층은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고 7000만원 이하 계층에서도 개인 특성에 따라 평균 2~3만원 가량만 세부담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계층은 전체 근로 소득자 1548만명 가운데 86%인 1343만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나 부의장은 "이번 연말 정산에서 환급액이 축소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환급액이 축소된 이유는 매달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를 적게 해 '적게 걷고 적게 환급받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비과세 감면 축소의 일환으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성린 부의장은 국민의 세부담 증가 여부는 복지 혜택과 동시에 봐야한다면서 야당에서 주장하는 대기업 증세 요구에는 "당장은 세수가 확보되겠지만 경제 전체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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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9 14:34:26
    • 수정2015-01-19 1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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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 문제와 관련해 소득계층별 축소 정도를 분석해 문제가 있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나성린 수석 정책위부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당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나 부의장은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계층은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고 7000만원 이하 계층에서도 개인 특성에 따라 평균 2~3만원 가량만 세부담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계층은 전체 근로 소득자 1548만명 가운데 86%인 1343만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나 부의장은 "이번 연말 정산에서 환급액이 축소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환급액이 축소된 이유는 매달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를 적게 해 '적게 걷고 적게 환급받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비과세 감면 축소의 일환으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성린 부의장은 국민의 세부담 증가 여부는 복지 혜택과 동시에 봐야한다면서 야당에서 주장하는 대기업 증세 요구에는 "당장은 세수가 확보되겠지만 경제 전체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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