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슬림 지도자들에 ‘과격분자 근절’ 촉구

입력 2015.0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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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국내 전체 이슬람 사원에 이례적으로 서한을 보내 극단주의를 전파하는 이른바 '증오의 사람들'을 근절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에릭 피클스 지방자치 장관이 최근 천100명의 이슬람 성직자와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파리 테러의 배후에 있는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클스 장관은 서한에서 정부가 단독으로 '지하드'의 신념을 깨뜨릴 수는 없으며 젊은 남녀들의 극단주의화를 막을 '책임'이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슬람 신자 다수가 급진주의자와 연결돼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이슬람 지도자들을 분열시키고 분노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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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무슬림 지도자들에 ‘과격분자 근절’ 촉구
    • 입력 2015-01-19 16:57:59
    국제
영국 정부가 국내 전체 이슬람 사원에 이례적으로 서한을 보내 극단주의를 전파하는 이른바 '증오의 사람들'을 근절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에릭 피클스 지방자치 장관이 최근 천100명의 이슬람 성직자와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파리 테러의 배후에 있는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클스 장관은 서한에서 정부가 단독으로 '지하드'의 신념을 깨뜨릴 수는 없으며 젊은 남녀들의 극단주의화를 막을 '책임'이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슬람 신자 다수가 급진주의자와 연결돼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이슬람 지도자들을 분열시키고 분노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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